네이버(주)(대표이사 최수연)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추천 서비스 '숏텐츠'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숏텐츠는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블로그, 인플루언서 콘텐츠, 포스트 등에서 생산·소비가 활발한 최신 인기 문서를 분석하여 핵심 주제를 추출한 뒤, 요약된 정보와 관련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숏폼형 검색 콘텐츠다. 이 때 하이퍼클로바X는 인기 콘텐츠를 분석하고, 적합한 키워드를 생성한 뒤, 해당 콘텐츠를 주제별로 카테고리화 하여 개인별 선호 주제에 맞춰 제공하는데 활용된다.
숏텐츠는 시즌성이 있고, 트렌드 변화가 빠른 스포츠, 방송 주제를 비롯해, 여행, 패션, 요리 등 쉽고 재미있는 생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라이프 주제를 중심으로 제공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야구 관련 주제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 하단에 '함께 보는 야구 숏텐츠' 영역이, 여행 관련 주제를 검색한 경우 '함께 보는 여행 숏텐츠' 영역이 노출되고, 검색한 주제와 관련하여 생성형 AI가 요약한 인기 콘텐츠의 핵심내용으로 구성된 추천 주제어와 이미지 섬네일을 살펴볼 수 있다.
숏텐츠는 우선 모바일 검색부터 먼저 제공되며, 주제에 따라 20여개가 랜덤으로 노출된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검색한 주제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빠른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폭넓은 탐색도 원활히 이어갈 수 있다.
향후 네이버는 숏텐츠를 뷰티, 게임 등 보다 다양한 주제로 확대 제공하고, 이미지, 숏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와 텍스트를 결합해 더욱 몰입감 있는 형태로 가시성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선호주제와 관련해 사용자 개인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발견할 수 있는 개인화 추천 기술을 보다 정교화 할 예정이다.
최재호 네이버 발견/탐색 프로덕트 부문장은 “숏텐츠를 통해 사용자 관심사에 따라 세분화된 주제별 최신 정보를 쉽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검색 경험을 향상 시킬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 검색은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앰비언트 AI (Ambient AI, 상황에 맞게 자연스럽게 작동하는 AI) 경험을 줄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검색 곳곳에 생성형 AI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검색어와 문서의 이해, 사용자 의도 파악, 답변 요약/정리 등 기존 검색 엔진의 품질을 높이고 있다. 지난 4월 검색어에 적합한 문서를 찾아주는 기능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길고 복잡한 검색어에 대해서도 의도에 맞는 문서를 더욱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단어 간 맥락을 파악해 길고 복잡한 검색어에 대해 단어들 사이 관계를 한층 정확하게 파악해 사용자가 원하는 문서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작년 9월에는 생성형 AI 검색 서비스 ‘큐(CUE):’를 출시, 사용자에게 새로운 검색 경험을 선보였다. 대화하듯 질의를 입력하면 AI가 구체적인 검색 의도를 파악하고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와 연계해 여행 계획 수립, 상품 비교, 로컬 및 상품 정보 검색에서 우수한 사용성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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