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작품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났다. 단숨에 <소년이 온다>가 종합 1위에 올랐고, <작별하지 않는다>, <채식주의자>가 뒤를 이었다. 종합 10위권 내에 7종의 작품이 줄을 세우며 뜨거운 관심이 그대로 드러났다. 수상 이후부터 한꺼번에 주문이 밀려 7일간 판매가 614배나 상승하며 도서 품귀현상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종합 1위에 오른 <소년이 온다>의 수상 이후 일주일간 판매비중을 살펴보면 이전 동기간에 비해 남성 독자의 점유율이 높아졌고, 40대 이상 독자층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이번 공신력 있는 문학상에 첫 한국 작가 수상이라는 쾌거에 젊은 독자층뿐만 아니라 오랜 기간 염원했던 문학 독자들까지 기쁜 마음을 담아 책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0월은 노벨문학상 특수가 있는 달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국내 독자들은 노벨문학상 수상작에 대한 관심은 매해 이어졌다. 지난해 욘 포세는 수상 이후 한 해 동안 전년대비 294.4배 판매가 신장했고, 출간종수도 4종이 더 늘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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