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스재단(이사장 이기형, 그래디언트 대표)은 오는 11월 2일 오후 2시부터 카이스트 서울 캠퍼스에 위치한 고등과학원 1호관 대강당에서 ‘2024 노벨상 해설 강연’을 개최한다.
노벨상 해설 강연은 노벨 과학상 수상 분야의 연구 성과와 수상 의미를 대중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해 2018년부터 카오스재단과 고등과학원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있는 행사다.
강연 참석은 카오스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강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또한 유튜브 채널 ‘카오스 사이언스’에서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올해 강연은 문선요 고등과학원 계산과학부 연구원이 사회를 맡았으며, 수상 분야 국내 전문가 3인이 해설하는 노벨 물리학상, 노벨 화학상, 노벨 생리의학상 등 총 세 개의 강연 세션과 대담 및 질의응답 세션으로 구성됐다.
먼저 노벨 물리학상을 해설하는 첫 번째 세션은 조정효 서울대 물리교육과 교수가 ‘기계학습과 물리학: 생성형 인공지능의 원리’를 주제로 홉필드의 신경망과 힌튼의 볼츠만 기계가 어떻게 현대의 심층 신경망으로 발전하게 됐는지 살펴보고, 물리학이 기계학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소개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노벨 화학상 세션에서는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인공지능과 단백질: 구조 예측에서 맞춤형 설계까지’를 통해 인공지능과 단백질 연구의 융합이 구조 예측과 맞춤형 단백질 설계를 어떻게 가능하게 했는지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노벨 생리의학상의 해설 강연은 이준호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가 맡아 ‘사람이 곧 벌레라니: miRNA(마이크로RNA)의 발견과 진화적 의미’를 주제로 예쁜꼬마선충 연구자인 수상자들이 보여준 miRNA의 발견과 진화적 보전 및 생물학적 의미에 대해 설명한다.
카오스재단 전훈 사무국장은 “노벨상 해설 강연은 세계적인 연구 성과로 인정받은 과학계 주요 업적을 소개하고 기초과학의 최신 연구 분야를 이해하는 장”이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과학에 관한 다양하고 깊이 있는 지식을 대중과 나누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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