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화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VFX(Visual Effects, 시각특수효과) 및 콘텐츠 제작 전문 기업 엠83(KOSDAQ 476080, 이하 M83)이 국내 유명 모델 에이전시 메이드인플러스(MADE IN PLUS)를 인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M83의 VFX 기술력과 자회사 디블라트의 딥페이크 및 디지털 휴먼 기술 그리고 메이드인플러스의 모델 데이터 및 영업력을 활용해 더욱 경쟁력 있는 포지셔닝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즉, 이번 M&A를 통해 M83은 △디지털 모델 매니지먼트 신사업과 △다량의 모델링 데이터 확보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디지털화를 가속화하여 첨단 기술을 선도하는 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메이드인플러스는 2011년 창립 이후, 2016년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매년 100여 편 이상의 광고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광고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해온 전문 광고 모델 에이전시다. 현재, 제일기획, HSAD, 대홍기획 등 국내 유명 광고대행사의 오랜 협력사로서 20년 경력의 광고업계 전문 경영진이 진두지휘 하고 있다.
특히, 메이드인플러스는 다년간 축적된 경험과 빅데이터 기반의 모델 적합성 분석 시스템을 통해 광고주와 광고대행사가 필요로 하는 최적의 모델을 제안하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 시스템은 모델의 성과와 트랜드를 분석해 브랜드와 크리에이티브 전략에 최적화된 맞춤형 모델을 제시하며, 이를 통해 고객사의 만족도를 높이고 광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에 크게 기여해왔다.
또한, 메이드인플러스는 M83의 자회사인 이벤트 전문기업 모츠(MOTZ)와의 협업으로도 시너지를 낼 예정이다. 모츠와 함께 오프라인 행사 및 이벤트에서의 모델 캐스팅, 디지털 콘텐츠 결합 등을 통해 모델 매니지먼트와 광고 시장 영역에서의 빠른 성장을 이뤄낼 계획이다.
M83의 정성진 대표는 “메이드인플러스 인수를 통해 M83은 디지털 모델 매니지먼트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게 되었고, 안정적으로 모델링 데이터를 확보하게 되었다”며, 이와 더불어 “자회사인 디블라트 또한 딥페이크와 디지털 휴먼 기술 개발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는 다시 자사의 VFX 기술을 고도와 하고 메이드인플러스의 영업과 비즈니스 확장에도 큰 시너지를 이루어 낼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우리가 추구하는 디지털 휴먼 기술은 배우를 노화시키거나(에이징, Aging) 젊게 만들고(디에이징, De-aging), 이미 고인이 된 엔터테이너를 되살려 새롭게 재창출하는 것과 같은 혁신적인 기술이며, 이를 통해 만들어진 디지털 휴먼이자 모델들은 광고 업계뿐만 아니라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미디어 시장에서 중요한 자산으로 작용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그룹사 간의 강력한 시너지를 통해 사업 확장과 혁신을 선도하며, 글로벌 종합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M83은 현재 △영화제작사 슈퍼파워메카닉크리쳐(SPMC) △IT솔루션 업체 피앤티링크(P&T LINK) △크리처 및 뉴미디어 실감 콘텐츠 전문 VFX 기업 모터헤드(MORTARHEADD) △AI 및 딥페이크 R&D 전문 기업 디블라트(DIBLAT)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광고회사 모츠(MOTZ) △빅데이터 기반의 모델 에이전시 메이드인플러스(MADE IN PLUS) 총 6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추가적인 M&A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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