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지난 31일, 한국서점조합연합회(이하 ‘서련’)와 함께, 그 동안 한강 작가 도서의 지역서점 공급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와 갈등을 마무리하고, 서점업계의 발전을 위해 상호 간의 노력을 모색하기로 협의하였다고 밝혔다.
교보문고와 서련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이후 도서 공급 중단과 배송 오류로 지역 서점에서의 불만이 제기되었고 교보문고는 이의 도의적 책임에서 자사 일부 오프라인서점에서 한강 작가 도서판매 중단과 지역서점 도매 물량 확대라는 상생 방안을 실행하였다
금번 상호간의 갈등 마무리는 그 동안 교보문고가 보여준 노력들이 진정성이 있는 조치였음에 서련 측에서도 공감을 하고, 갈등을 지속하기보다는 협력을 통해 서점업계 발전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지닌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금번 한강 작가 도서 공급에 있어 차질을 빚어진 점에 사과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협력적 관계 속에서 상생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했던 한강 작가 도서판매 중단은 11월 1일부터 교보문고 전 지점에서 정상적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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