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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만화가협회 부설 만화문화연구소, 12월 ‘이달의 출판만화’ 총 3종 선정 발표

기사입력 : 2024년 12월 02일 10시 41분
ACROFAN=Newswire | newswire@acrofan.com SNS
한국만화가협회 부설 만화문화연구소(이하 만화문화연구소)는 ‘12월 이달의 출판만화’로 《내일 죽기에는》, 《타마키와 아마네》,《음과 음 사이에서》를 선정하였다.

《내일 죽기에는》(열림원 펴냄)는 평범하게 살다가 40대에 접어든 혼나, 노자키, 아리오카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40대가 된 사람들이 겪는 신체와 심경의 변화를 풀어내고, 그들의 이름을 통해 독자의 이름을 묻는 작품이다.

☆☆☆ 추천평

“중년이 되면 이름을 잃는다고들 한다. 그 이름은 누가 지웠을까. 이렇게 찬란한데.” _이재민 만화문화연구소장

“죽는 것도 무섭지만 사는 것도 무섭고 또래와 이야기 나누고 싶은 40대의 혼나, 노자키, 아리오카의 이야기. 아줌마, 아저씨가 아니라 그들의 이름을 부를 수 있어 기쁘게 읽었다.” _홍난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교수

《타마키와 아마네》(서울미디어코믹스 펴냄)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그려온 요시나가 후미의 작품으로, “타마키”와 “아마네”라는 이름 외에는 공통점이 없는 다른 주인공들의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 추천평

“인류의 역사가 시작되고 지금까지 켜켜이 쌓였을 이야기들. 사랑에 대한 요시나가 후미의 상상력.”_ 이재민 만화문화연구소장

“사랑을 한다는 건 사람을 차별한다는 거잖아요.”(<사랑해야 하는 딸들>) 시절을 훌쩍 지난 요시나가 후미의 사랑론. 덜 강렬해도 더 따뜻하다.”_ 조익상 만화평론가

“아직 사랑을 잘 모를 때 냉정과 열정을 오가며 이런 저런 사랑도 있다는 걸 알려 주더니, 사랑이 새삼스럽지 않은 때 따뜻하게 다가와 다시 그런 사랑이 있다고 말해 준다.”_ 홍난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만화콘텐츠스쿨 교수

《음과 음 사이에서》(마르코폴로 펴냄)은 우리에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음악가를 생소한 나라 에스토니아의 작가가 그려냈다. 어쩌면 아예 잊힐 수 있었던 한 사람의 일대기를 만화를 통해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작품이다.

☆☆☆ 추천평

“만화에는 소리가 없지만, 우리가 몰랐던 음악가를 소개하면 그 다음 독자는 선택할 수 있다. 만화로 몰랐던 세계와 음악을 연결하는 방법.”_ 이재민 만화문화연구소장

“아르보 패르트의 나라 에스토니아에서 온 만화. 중간 즈음부터 그의 음악을 찾아 들으며 읽었다. 만화 덕에 한 사람과 그 세계를 만났다.”_ 조익상 만화평론가

만화문화연구소 이재민 소장은 ‘12월 이달의 출판만화’로 선정된 책들에 대해 “시간과 공간을 넘어 다음 세대로 이어가는 경험, 사랑, 그리고 예술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들을 선정했다”라며 “추운 겨울, 만화책과 함께 따뜻한 시간이 될 수 있는 작품들”이라고 밝혔다.

(사)한국만화가협회는 <이달의 출판만화, 올해의 출판만화> 선정 사업을 통해 매년 웹툰에 가려져 빛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 보석 같은 출판만화 작품들을 독자에게 널리 알리고, 이를 발판 삼아 ‘출판만화’를 재조명하는, 유의미한 계기를 만들어 가고자 2023년부터 매달 ‘이달의 출판만화’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한편 12월부터 2024년 한 해 동안 발표한 이달의 출판만화 44종을 대상으로 알라딘 독자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만화문화연구소의 최종 논의를 거쳐 ‘올해의 출판만화’ 출판상(한국만화가협회장상)과 작가상(한국만화출판협회장상)을 선정하여 시상할 예정이다. 만화를 좋아하는 누구나 알라딘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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