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올해의 키스와 전시회 개최는 지난 1927년(이슬람력인 히즈리 해 기준, A.H 1346년)부터 키스와를 제작하는 영광을 누려온 사우디아라비아 카바 신전의 키스와 공장(킹 압둘아지즈 콤플렉스) 설립 100주년(A.H)과도 그 시기가 일치한다.
사우디의 성스러운 신전인 카바를 덮는 천 장막인 키스와는 매년 새롭게 제작된다. 올해 선보이는 키스와는 지난해 카바 신전을 장식한 작품이다. 키스와와 이것의 독특한 비문과 장식은 이슬람 예술에 있어 가장 높은 수준의 창작물로 여겨진다. 전 세계 무슬림들의 삶 속에서 카바 신전의 키스와가 차지하고 있는 가치와 중요성을 반영하여, 디리야 비엔날레 재단은 이 의미있는 유물을 사람들에게 강조하고 교육하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또한, 키스와 전시를 통해 비엔날레 재단은 유물의 역사적인 발전 과정과 장인정신을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회로 만들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실크, 금실, 은실을 특징으로 한 정교한 직조와 자수를 감상할 수 있다.
키스와 이외에도, 2025 이슬람 예술 비엔날레에서는 역사적인 이슬람 유물과 현대 미술품이 다양하게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는 방문객들이 이슬람 문명과 창의적 예술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영감을 제공하며, 지난 해 60만명 이상의 방문객을 사로잡으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방문객을 기록한 제1회 이슬람 예술 비엔날레인 ‘아왈 베잇(퍼스트 하우스)’의 명성을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 이슬람 예술 비엔날레의 핵심인 키스와의 전시로, 디리야 비엔날레 재단은 이슬람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더욱 강화하고, 이슬람 예술의 중요한 측면을 조명해 대중들이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전시회는 카바 신전의 키스와 공장이 지닌 뛰어난 역량과 장인정신을 소개하고, 이슬람과 무슬림을 섬기는 데 있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심적인 역할을 강조한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사우디 왕국의 이슬람 유산을 보존하고 순례자들의 종교 및 문화적 경험을 보다 풍부하게 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전 2030’과 두 개의 모스크 신전의 관리 계획과도 그 맥을 같이한다. 오는 5월, 2025 이슬람 예술 비엔날레를 마친 이후에 키스와는 카바 신전의 키스와 공장(킹 압둘아지즈 콤플렉스)의 관리하에 들어가게 된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