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애스턴마틴 발키리, 카타르 FIA WEC 개막전에서 글로벌 데뷔

기사입력 : 2025년 02월 28일 11시 31분
ACROFAN=류재용 | press@acrofan.com SNS
 
애스턴마틴의 새로운 챕터가 다음 주말 펼쳐진다. 애스턴마틴은 새로운 하이퍼카 신형 발키리(Valkyrie)가 2025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 개막전인 카타르 1812km 내구레이스(Qatar 1812km)에서 첫 선을 보이며 루사일 인터내셔널 서킷(Lusail International Circuit)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애스턴마틴이 제작한 최초의 르망 하이퍼카(Le Mans Hypercar, LMH) 발키리는 WEC 최고 클래스에서 경쟁하는 유일한 로드카 기반 하이퍼카다. 애스턴마틴 THoR(The Heart of Racing)이 카타르에서 선보이는 이번 글로벌 데뷔전은 영국 브랜드의 역사적인 시즌 개막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이다. 특히, 발키리는 FIA WEC뿐만 아니라 북미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IMSA WeatherTech SportsCar Championship)에도 출전하는 유일한 LMH 차량으로서 도전을 이어간다.

애스턴마틴 퍼포먼스 테크놀로지(Aston Martin Performance Technologies)와 THoR의 지휘 아래 개발된 발키리 경주용 모델은 로드카 버전인 발키리를 기반으로 탄생했다. 이 모델은 레이스에 최적화된 카본 파이버 섀시와 코스워스(Cosworth)가 개발한 6.5리터 V12 자연흡기 엔진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최대 11,000rpm까지 회전하며, 기본 사양에서는 출력 1,000마력(bhp) 이상을 발휘하지만 하이퍼카 클래스 규정에 따라 출력이 500kW(680마력)로 제한된다.

발키리는 애스턴마틴을 다시 한번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최상위 클래스에서 경쟁하는 자리로 이끌었다. 2012년 WEC 출범 이후 매년 참가해온 애스턴마틴은 11개의 챔피언십 타이틀을 보유하며 가장 성공적인 제조사 중 하나로 자리해왔다. 이번 도전은 1989년 그룹 C 클래스에 출전했던 AMR1 이후 처음으로 애스턴마틴이 WEC 최상위 무대에 복귀하는 순간이다. 발키리는 또한 세계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인 르망 24시간(24 Hours of Le Mans)에서 1959년 이후 처음으로 종합 우승에 도전한다. 애스턴마틴이 마지막으로 르망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1959년, 캐롤 셸비(Carroll Shelby, 미국)와 로이 살바도리(Roy Salvadori, 영국)가 애스턴마틴 DBR1을 타고 우승을 거둔 때였다. 발키리는 그 역사적인 승리를 66년 만에 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대의 발키리 레이스카가 출전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애스턴마틴 공식 드라이버 라인업 내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드라이버와 젊은 기대주가 조화를 이루는 흥미로운 구성을 갖췄다.

 
#007 발키리는 전원 영국인 드라이버 라인업으로 꾸려졌다. 2016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European Le Mans Series, ELMS) 종합 챔피언이자 2020 르망 LMGT3 클래스 우승자인 해리 틴크넬(Harry Tincknell)이 시즌 전체인 8라운드에 출전하며, 2020 ELMS LMP3 챔피언 출신의 떠오르는 신예 톰 갬블(Tom Gamble)이 그와 한 팀을 이룬다. 여기에 지난 4시즌 동안 IMSA GTD 및 GTD Pro 클래스에서 우승 경험을 쌓아온 로스 건(Ross Gunn)이 합류하며 카타르 1812km 및 르망 24시간을 포함한 장거리 레이스에 참가할 예정이다.

 
#009 발키리에는 FIA WEC GT 클래스에서 세 차례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쥔 마르코 소렌센(Marco Sørensen, 덴마크)이 합류하며, THoR팀 소속으로 오랜 기간 활약해온 알렉스 리베라스(Alex Riberas, 스페인)와 한 팀을 이룬다. 알렉스 리베라스는 지난 3시즌 동안 IMSA GTD Pro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난해에는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COTA)에서 열린 FIA WEC LMGT3 클래스 경기에서 THoR의 우승 멤버로 활약했다. 여기에 2022 IMSA GTD 챔피언인 로만 드 안젤리스(Roman De Angelis)가 장거리 레이스에 참가하며 전력을 강화한다. 로만 드 안젤리스는 다음 주말 카타르 1812km 및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007 애스턴마틴 발키리 드라이버 해리 틴크넬: “카타르에서 새로운 발키리 하이퍼카로 첫 레이스를 치르는 것뿐만 아니라 다시 애스턴마틴과 함께 하게 되어 무척 기대가 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차가 실제로 트랙을 질주하는 순간을 기다리고 있으며, 이렇게 큰 관심을 받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우리는 경쟁팀들보다 2~3년 늦게 출발한 만큼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다. 하지만 팀 전체가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 왔고, 이제 애스턴마틴에게 있어 역사적인 이 순간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007 애스턴마틴 발키리 드라이버 톰 갬블: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개막전을 앞두고 기대감이 크다. 애스턴마틴 발키리 프로젝트 합류 소식을 들은 순간부터 이 날을 손 꼽아 기다려왔다. 배워야 할 것도 많지만 훌륭한 팀과 함께 하는 만큼 데뷔전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애스턴마틴 THoR과 함께 하이퍼카 클래스 데뷔전을 치른다는 것은 꿈이 이뤄진 것과 같다. 이 특별한 경험을 마음껏 즐길 생각이다.”

#007 애스턴마틴 발키리 드라이버 로스 건: “이번 데뷔전은 애스턴마틴과 THoR에게 있어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 발키리는 그동안 엄청난 기대를 받아왔으며, 애스턴마틴과 함께해 온 10년 동안 제 커리어에서 가장 큰 도약이 될 것이다. FIA WEC 개막전을 통해 다시 챔피언십 무대에 복귀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레이스에서는 최대한 많은 것을 배우며, 10시간 레이스를 대비해 최상의 패키지를 갖추는 것이 목표다.”

#009 애스턴마틴 발키리 드라이버 마르코 소렌센: “카타르에 도착해 발키리와 팀을 직접 보고 함께 이 프로젝트를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순간이 기다려진다. 카타르는 시즌 개막전이기에 배워야 할 것이 많겠지만 훌륭한 팀원들이 함께하고 있기에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여정을 시작하는 것뿐이다. 이 역사적인 도전의 일원이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멋진 출발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

#009 애스턴마틴 발키리 드라이버 알렉스 리베라스: “카타르에서 애스턴마틴 THoR과 함께 하이퍼카 클래스 데뷔전을 치르는 것은 저에게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도 매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수개월에 걸쳐 이 레이스카를 개발하며 많은 시간을 쏟았고, 이제 마침내 발키리가 세계 무대에서 첫 레이스를 펼치는 순간을 맞이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고 이번 카타르 레이스는 오랫동안 소중히 간직할 기억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009 애스턴마틴 발키리 드라이버 로만 드 안젤리스: “애스턴마틴 THoR의 하이퍼카 프로그램 첫 레이스를 앞두고 느끼는 이 감정을 말로 다 표현하기가 어렵다. 초기 테스트 과정에 일부 참여할 기회를 얻었고, 지난 1년 동안 지금의 자리에 서기를 간절히 바라왔다. 이 프로그램을 위해 모든 팀원이 엄청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제 카타르에서 우리만의 존재감을 보여줄 순간을 기대하고 있다.”

애스턴마틴 THoR 대표 이안 제임스: “애스턴마틴이라는 브랜드와 함께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최상위 무대에서 경쟁하고, 로드카에서 트랙으로 진화한 유일한 하이퍼카로 레이스를 펼친다는 것은 꿈만 같은 순간이다. 올해는 첫 시즌이기 때문에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매 레이스마다 발전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정상에 오를 수 있다고 믿지 않는다면 이 도전은 시작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든 이들의 역량을 확신하고 있으며, 우리의 목표는 그 어느 때 보다도 높다.”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총괄 아담 카터: “발키리 하이퍼카는 자동차 역사에 있어 중요한 순간을 상징하는 모델이며, 이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서는 실제 레이스를 통해 그 기술적 성취를 입증해야 한다. 이 모델은 하이퍼카 클래스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발키리 로드카의 정체성을 강하게 반영하고 있다. 핵심에는 동일한 V12 엔진이 자리하고 있으며 애스턴마틴 특유의 상징적인 디자인 요소 또한 그대로 계승했다. FIA WEC의 경쟁 수준은 매우 높다는 것은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바로 그 점이 우리가 도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발키리가 우승하길 바라지만, 승리는 강력한 경쟁자를 이겨낼 때만이 의미가 있다. THoR, 애스턴마틴 퍼포먼스 테크놀로지 그리고 여러 파트너들이 이 프로젝트에 기여한 만큼 우리는 모든 요소를 완벽히 갖춘 상태에서 레이스에 임할 것이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