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돌(대표이사 윤영호)이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즈(Financial Times, FT)와 글로벌 리서치 전문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가 공동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FT ranking: Asia-Pacific High-Growth Companies)’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파이낸셜타임즈와 스태티스타는 2018년부터 아시아 태평양 13개국 기업 중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500개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매출이 10만 달러 이상이면서 2023년 매출이 100만 달러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산돌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산돌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이 38% 증가하며, 연평균 성장률(CAGR) 11%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콘텐츠 크리에이터 시장에서 산돌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수치다.
산돌의 매출 성장에는 자사 폰트 플랫폼 '산돌구름' 플랫폼의 성장과 커스텀 폰트 제작의 글로벌 사업화가 주요하게 작용했다.
플랫폼 사업에서 산돌은 국내 최초 폰트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산돌구름’을 통해 폰트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켰으며, 지난 2023년에는 웹 브라우저 기반의 폰트 플랫폼 기능을 도입해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폰트 검색 기술을 개발하여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이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폰트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플랫폼 사업내에서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폰트 시장의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폰트는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MZ세대의 트렌드와 맞물리며 빠르게 확산되었고, 이를 통해 새로운 폰트 시장이 형성되면서 성장을 이끌어냈다. 엔터테인먼트 폰트는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틱톡 등 주요 소셜미디어에서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2022년 7월부터 iOS의 카카오톡에서 적용이 가능해지면서 판매량이 꾸준히 성장해 2024년에는 2년 만에 6배 이상 상승했다.
반면 커스텀 폰트 제작 영역에서는 CJK(한중일) 폰트 제작 능력을 강화하며 다국어 폰트 제작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와의 협업이 증가하고 있으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되고 있다.
산돌은 전략적으로 육성 중인 엔터테인먼트 폰트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주요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며, 산돌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 지속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산돌 관계자는 “3년 연속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산돌의 성과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감사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폰트 및 콘텐츠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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