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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장 전설적인 위스키 증류소 ‘카루이자와’ 돌아오다

기사입력 : 2025년 04월 03일 15시 25분
ACROFAN=류재용 | press@acrofan.com SNS
지난 2000년, 일본 카루이자와(Karuizawa) 증류소는 문을 닫았으나, 지역 기업가와 위스키 유통업체인 데칸타(dekantā)와의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2022년부터 점진적으로 운영이 재개되어 왔다.

본래 카루이자와 증류소는 1955년에 활화산 아사마산 기슭에 설립되었다. 이곳은 해발 850m로 일본에서 가장 높은 증류소로 한 때 유명했다. 당시 일본에서 가장 작은 위스키 생산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카루이자와는 일류 몰트 위스키를 생산한다는 세계적인 명성을 획득했다.

카루이자와는 위스키 생산 중단 이후, ‘침묵의 증류소’로 업계에서 회자되어 왔다. 그러다 최근 몇 년 동안 일본 위스키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커지면서 폐쇄된 카루이자와 증류소의 재고에 대한 수요가 극적으로 증가하는 특수를 만났다. 특히 해외 경매에서 기록적인 가격에 판매되면서, 위스키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었는데, 2020년도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카루이자와 52년산 한 병이 역대 가장 가치 있는 일본 위스키가 되어 363,000 파운드/435,273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C)Images courtesy of acclaimed Scotch whisky photographer Konrad Borkowski, his first assignment to Japan.

■ 폐쇄된 지 24년이 넘은 카루이자와, 원래 증류 팀원과 함께 위스키 업계로 돌아오다

“저는 오래된 카루이자와 위스키를 존중하면서도 능가하는 액체를 생산하고자 노력합니다” - 카루이자와 위스키의 마스터 증류자인 요시유키 나카자토

새로운 카루이자와 위스키 증류소는 전 카루이자와 마스터 증류자인 오사미 우치보리(Osami Uchibori)를 고문으로 영입한 시게루 토츠카(Shigeru Totsuka)가 건설했다. 그는 현재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지만, 생전에 가장 신뢰하는 제자이자 증류자인 요시유키 나카자토(Yoshiyuki Nakazato)를 마스터 증류자로 영입했다.

기존 카루이자와 증류소는 미요타에 있었지만, 신규 증류소는 카루이자와 마을 안에 건축되었다. 이곳은 여름에는 싱싱한 녹색과 노란색 숲, 겨울에는 전 세계 스키어를 끌어들이는 반짝이는 눈 덮인 봉우리까지 일년 내내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곳이다. 아사마 산 기슭에 위치한 새로운 증류소는 위스키 생산지로서 카루이자와를 상징적인 위치로 되돌려놓았으며, 카루이자와 마을이 있는 나가노 현에서의 위스키 중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야마에서 길을 따라 조금만 내려가면 데칸타와 협력 중인 키요카와 증류소와 인근에 있는 노자와 온천 증류소를 금새 찾을 수 있다. 이웃 도시인 코모로에는 전 카발란 마스터 증류자 이안 창(Ian Chang)이 이끄는 코모로 증류소도 소재하고 있다.

*코모로 증류소는 모기업 카루이자와 디스틸러스 유한회사(Karuizawa Distillers Ltd.)가 소유하고 있으나, 전설적인 카루이자와 위스키 디스필러리(Karuizawa Whisky Distillery)와는 무관하다.

(C)Images courtesy of acclaimed Scotch whisky photographer Konrad Borkowski, his first assignment to Japan.

“가루지아와 유산과 위스키 방울들을 맡게 되어 영광입니다.” - 마키요 마사, 데칸타 창립자 겸 CEO

토츠카와 그의 팀원들은 증류소의 이름에 따른 풍부한 유산을 잘 알고 있으며,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것을 보존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 이러한 헌신은 최소 10년의 숙성 기간을 거친 최고급 셰리 통만을 사용하기로 한 결정에 반영되어, 카루이자와 싱글 몰트 위스키가 마침내 시장에 출시될 때 최고 수준의 품질 기준을 충족하도록 보장해 냈다. 특히 일본에서 가장 작은 오래된 증류소라는 전통을 따라 카루이자와 위스키는 양보다 품질을 강조하여 매우 제한된 수의 통만 채우고 있다.

현재 고급 희귀 일본 위스키의 세계적 온라인 리테일러로 자리매김한 데칸타는 이처럼 희귀하고도 새로운 카루이자와 위스키 디스틸러리社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전 세계 일본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그들의 위스키라는 물방울의 즐거움과 그 안에 품은 장대한 이야기를 모두 전달하고 있다.

(C)Images courtesy of acclaimed Scotch whisky photographer Konrad Borkowski, his first assignment to Japan.

데칸타는 독점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카루이자와 위스키 디스틸러리의 싱글 몰트 셰리 통을 한정 수량으로 공급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충성스러운 고객이라면 전설적인 일본 증류소의 위스키 캐스크을 소유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

통을 구매하면, 위스키를 샘플링하고 증류소를 방문할 수 있다. 또 10년 최소 숙성 요건을 충족시키면 카루이자와 싱글 몰트 위스키의 자체적인 병입을 만들 수 있는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예정된 시점이 오면 데칸타를 통해 한정판으로 제작된 제품 출시가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데칸타는 카루이자와 위스키의 소식들을 정기적인 경로들로 고객와 통 소유자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한편, 카루이자와 위스키 캐스크는 데칸타 홈페이지( www.dekanta.com )를 통해서만 판매된다.

"아카자토(Akazato)는 성공적인 카루이자와 위스키 스타일을 위한 기반입니다. 그들이 여기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보면, 새롭게 태어난 카루이자와에 매우 매우 좋은 위스키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 다니엘 람(Daniel Lam), Spink & Son 와인 및 위스키 글로벌 책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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