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은 세계 최고 수준의 동물복지, 식품안전 규정을 제시하고 이행하고 있다. 유럽연합 소속국인 아일랜드는 이에 따라 ‘지속가능성’을 지닌 자국의 목축사업을 육성하고, 이의 생산물들을 유럽과 세계 각지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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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수요가 많은 부위들을 중심으로 한국 시장에서 아일랜드 소고기 제품군이 소개되었다. |
세미나는 조 무어(Joe Moore) 보드비아 한국/일본 매니저의 사회로 축사와 강연 순으로 진행되었다. 축사를 위해서 미쉘 윈스롭(H.E. Michelle Winthrop) 주한 아일랜드 대사, 존 히긴스(John Higgins)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 농무관이 현장을 직접 찾아 자국 산업의 한국진출을 응원했다.
강연은 두 가지 세션으로 진행되었다. 데클란 사루와타리(Declan Saruwatari) 보드비아 마켓 스페셜리스트는 아일랜드 소고기 산업 현황과 특징, 정책 등을 한국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민텔코리아 CS 데이터팀 이서윤 담당자가 한국 소고기 시장 트렌드와 해외시장에서의 트렌드를 두루 소개하는 순서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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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무어(Joe Moore) 보드비아 한국/일본 매니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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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쉘 윈스롭(H.E. Michelle Winthrop) 주한 아일랜드 대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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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히긴스(John Higgins)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 농무관 |
이번 세미나는 미쉘 윈트럽(H.E Michelle Winthrop) 주한 아일랜드 대사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미쉘 윈트럽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가 한국 시장에 개방되기까지 14년간 유럽/아일랜드와 한국 상호 간 수많은 공무원, 외교관, 정치인들의 노력이 있었다. 오랜 시간 동안의 인내와 지속적인 관심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국에서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의 많은 가능성을 적극 활용하시기를 바란다. 오늘 이 자리가 유럽/아일랜드-한국 간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파트너십의 시작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존 히긴스(John Higgins) 주한 아일랜드 대사관 농무관은 유럽/아일랜드와 한국 간 농식품 무역의 최신 동향을 소개하며,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가 드디어 한국 소비자에게 도달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오랜 수의사 경력을 통해, 유럽/아일랜드 농가들이 얼마나 자부심을 가지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고품질의 소고기를 생산하는지 직접 보아왔다. 유럽의 강력한 식품 안전 기준과 한국 당국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가 한국의 업계 및 소비자들의 높은 기준을 충분히 충족시킬 것이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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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클란 사루와타리(Declan Saruwatari) 보드비아 마켓 스페셜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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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텔코리아 CS 데이터팀 이서윤 담당자 |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의 마켓 스페셜리스트인 데클란 사루와타리(Declan Saruwatari)는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 산업의 강점과 국제 시장에서의 차별화 요소에 대해 발표하며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가 특별한 이유는 동물 복지, 지속 가능한 사육 방식, 국제 최고 수준의 이력 추적 시스템에 대한 유럽/아일랜드의 헌신과 집중 때문이다”며 “한국 식품업계 전문가들은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의 모든 부위 하나 하나가 품질과 책임을 보증하는 제품임을 믿고 신뢰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또한 시장 조사기관 민텔(Mintel)의 이서윤 CS데이터팀 애널리스트는 ‘2025년 육류 트렌드와 미래’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한국 육류 시장의 소비 트렌드 변화와 수입 프리미엄 육류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보드 비아 아일랜드 식품청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유럽 및 아일랜드의 농업 가치를 바탕으로 한 아일랜드산 유럽 소고기의 뛰어난 품질과 높은 생산 규정 및 식품 안전 기준, 지속 가능성과 철저한 이력 추적 시스템은 물론 다양한 요리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참석자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한편, 아일랜스 소는 평균 200일 방목되며, 95% 목초 사육이 특징이다. 나머지 5%는 농축사료다. 이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측면이 크다. 2024년도 한국 소비자 조사에서 더욱 자연적 57%, 자연 친화적 51%, 동물 복지에 월등 51% 등 관련 항목이 아일랜드 소고기에 대한 기대값으로 나타난데다, 한국 소비자의 49%는 목초 사육 소고기를 선호하는 관계로, 해당 비중이 높은 아일랜드 소고기에 잠재력이 충분한 셈. 여기에 더해, 지속가능한 보증제도와 이를 이루는 목장 피드백 체계 역시, 대륙종, 에버딘 앵거스종, 헤어포드종 등을 키우는 현지 환경에 녹아든지 오래다. 유럽의 서쪽에서 대서양과 아일랜드해에 둘러싸인 아일랜드는 ‘자연에서 식탁까지 최고의 환경과 자연이 주는 만족감’을 자국 축산품의 정체성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는 최적의 기후, 깨끗한 물, 풍부한 풀, 비옥한 토양, 청정한 공기, 광활한 목초지 등이 있기에 가능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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