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가 공지영, 송호근 등 최근 신간 소설로 독자를 찾아온 작가와의 만남을 마련했다.
먼저 오는 5월 18일(목) 오후 7시 30분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공지영작가와 함께하는 북잼콘서트 ‘우리들의 아름다운 봄 이야기’가 열린다.
공지영은 3월 30일 13년만의 단편소설 모음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로 컴백을 알렸다. 이번 작품집은 2000년 이후 집필, 발표한 작품들 중 21세기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이상문학상 수상작과 신작 산문을 수록, 작가의 매력적인 문장들과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 등이 돋보이는 작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끊임없이 장편소설을 집필하면서도 단편소설이 갖춰야 할 소설 미학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왔다고 평가받은 작가의 최근 작품 경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책이다.
공지영 작가는 1989년 첫 장편 『더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로 작품활동을 시작해, 1993년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억압의 문제를 다뤄 새로운 여성문학, 여성주의의 문을 열었다. 이후 『고등어』, 『인간에 대한 예의』가 잇달아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명실공히 독자에게 가장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대표 작가가 되었다. 그 밖에 대표작으로 장편소설 『봉순이 언니』,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도가니』 등을 비롯해 다수의 소설집, 산문집을 펴낸 바 있다. 21세기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엠네스티 언론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으며, 2011년에는 단편 『맨발로 글목을 돌다』로 이상문학상을 받았다.
공지영 북잼콘서트는 공지영 작가 강연(15분)을 비롯해 특별 초청 사회자 김태훈과의 대담회(60분), 독자와의 질의응답(20분), 작가 사인회(60분)까지 약 2시간30분여간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파크도서 공지영 북잼콘서트 안내 페이지를 통해 인원과 신청 이유를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독자 250명을 만남에 초대한다.
4월 25일(화)에는 사회학자 송호근의 북잼토크가 진행된다.
송호근은 정치와 경제, 사회를 넘나드는 넓은 안목과 정교한 분석으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사회학자이자 칼럼니스트로 최근 장편소설 『강화도』를 발표했다.
강화도는 19세기 조선의 격전지이자 20세기 대한민국이 기억해야 할 곳이다. 양적이 밀려든 그곳에서 강화도 수호조규가 맺어졌고 그 후로 조선의 방향이 바뀌었다. 조규 체결 때 전권을 위임 받고 협상대표로 나선 유장(儒將) 신헌. 송호근 교수는 그가 바라본 19세기 후반의 조선과 세계사 움직임을 주목했다. 『강화도』는 ‘소설가 송호근’의 상상력을 더해 그 격변의 시대를 남다른 시선으로 그려낸 수작이자 강대국에 둘러싸인 오늘날의 한반도 자화상이다.
소설가로서 독자와의 첫만남을 갖는 송호근의 북잼토크는 4월 25일 오후 7시 30분부터 작가 강연(40분), 질의응답(30분), 사인회까지 약 80여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파크도서 송호근 북잼콘토크 안내 페이지에 인원과 신청 이유를 댓글로 달면 추첨을 통해 독자 200명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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