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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국제영화제, '리베라시옹 데이' 영화 상영 및 주인공 밴드 공연 개최

기사입력 : 2017년 04월 27일 05시 39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는 25일, 유럽 출신의 락 밴드로는 사상 처음으로 평양에서 공연을 한 ‘라이바흐’를 다룬 영화 <리베라시옹 데이>가 오는 5월 1일 전주 영화의 거리 내 ‘전주 돔’에서 상영된다고 밝혔다.

<리베라시옹 데이>는 슬로베니아의 모르텐 트라비크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로, 라이바흐 밴드가 북한 당국의 초청으로 지난 2015년 8월 북한을 방문해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광복절(해방일)을 기념하기 위해 공연을 펼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밴드는 북한 당국의 수많은 검열과 제재로 힘겨운 협상을 거듭해야만 했는데, 트라비크 감독은 이 과정을 적나라하면서도 해학적으로 풀어냈다. <리베라시옹 데이>는 지난해, 세계적 권위의 암스테르담 국제영화제에 출품돼 호평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라이바흐는 냉전이 절정으로 치닫던 1980년, 락의 불모지였던 사회주의 정권의 유고슬라비아에서 결성된 락 밴드로, 초기에는 정부에 의해 공연이 중단되거나 밴드의 이름을 금지당하는 등 제재를 받기도 했다. 이후 영국으로 건너가 독특한 스타일의 음악과 무대연출로 주목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 지금에 이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주국제영화제에선 영화 <리베라시옹 데이>의 상영과 함께 영화의 주인공이자 실제로 평양에서 공연을 펼친 라이바흐 밴드의 공연이 고스란히 전주 돔에서 진행된다. 5월 1일 영화 상영이 종료된 직후 전주 돔을 채울 예정이다.

한편,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열흘간 전주시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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