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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공지영 작가 초청 북잼콘서트 성료

기사입력 : 2017년 05월 19일 18시 38분
ACROFAN=김형근 | press@acrofan.com SNS
소설가 공지영이 18일 오후 7시 30분 서울 한남동 복합문화공간 북파크에서 인터파크도서(대표 주세훈) 오픈 20주년으로 열린 북잼콘서트 ‘우리들의 아름다운 봄 이야기’를 통해 사전 신청을 통해 초청된 350여 명의 독자들과 만났다.

평일 저녁 꽉 막힌 시내 교통상황에도 불구하고 인기 소설가의 행사답게 강연 시작 1시간 전부터 관객들이 한남동 블루스퀘어 3층 북파크 카오스홀을 채우기 시작하며 열기를 실감케 했으며, 북잼콘서트 ‘우리들의 아름다운 봄 이야기’는 작가 강연과 특별 초청 사회자 김태훈과의 대담, 독자와의 질의 응답 그리고 작가 사인회까지 약 2시간 30분여간 진행됐다.

특히, 이날 소설가 공지영은 소설에 대한 고민, 소설가로서의 고민과 더불어 ‘사회 문제’에 어떻게 대할 것인가’, ‘사랑은 무엇인가’ 등에 대한 개인적 철학을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공지영은 “새로운 대한민국에서는 하고싶은 말도 거리낌 없이, 평소 쓰고 싶었던 소설도 마음껏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하며, “이제는 연애소설이나 우주 관련 소설도 한번 써보고 싶네요”라며 이야기를 이어 나갔다.

사회 문제와 관련해서 공지영은 "내가 쓴 글이 곧 나다"고 하며, “사회문제를 이슈화하는 것에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랑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첫째, 자신을 불행하게 만드는 사람은 친구든 애인이든 만나서는 안된다”, “둘째, 모든 관계의 원칙에는 서로의 성장이 있다. 정신적이든 영적이든 도움이 되는 관계여야 한다”, “마지막으로 혼자서 행복해지는 연습을 해야한다. 나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모든 행복의 근원이다. 우리는 당연히 두발로 걷고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 또한 연습의 결과다”라며 세가지로 정리해 설명했다.

끝으로 2017년 새로운 시대를 살아야 하는 독자들에 대한 조언으로 공지영은 “평소 삶을 사는 자세와 글을 쓰는 자세가 다르지 않게 살아왔다.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서 좋은 책을 읽는 미래를 꿈꿔본다. 책을 손에서 항상 가지고 있는 삶을 사는 것이 우리가 인간답게 사는 단순한 방법인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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