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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HOT6 GSL 시즌 2 코드 S 우승자 고병재 선수 공동 인터뷰

기사입력 : 2017년 06월 25일 03시 42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6월 24일 저녁,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는 2017 HOT6 GSL(Global StarCraftII League) 시즌 2 코드 S 결승전이 개최됐다.

이날 결승전에서는 준결승에서 조성주 선수에게 승리한 고병재(GuMiho) 선수와 준결승에서 김도우 선수에게 승리한 어윤수(soO) 선수가 우승자의 자리를 두고 이번 시즌 마지막 대결을 펼쳤으며, 세트스코어 4-2로 고병재 선수가 승리를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대회에서 우승한 고병재 선수를 만나 이번 대회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고병재 선수가 세트 스코어 4-2로 우승을 차지했다.

Q1. 첫 우승을 차지한 소감은?

만감이 교차합니다. 눈물이 날 줄 알았는데 나지 않는 것을 보니 제가 아직 우승을 덜한 것 같습니다(웃음). 그리고 7전제를 두 번 연속 준비한 것은 프로 활동을 시작한 이후 처음인데, 지금 당장은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Q2. 7전제의 준비는 어떻게 했나?

빌드를 짜는데 머리에 쥐가 날 정도였고, 생각과 다른 부분을 바꾸느라 손도 너무 아팠습니다. 빌드를 짜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됐습니다. 사실 후반부는 자신이 있었기에 전반부 위기만 잘 넘기면 괜찮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초반부를 제외하고는 제가 생각했던 대로 경기를 이끌지는 못했습니다만, 상대 저글링 타이밍을 보고 과감하게 벙커를 지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Q3 경기 시작 전에 4대 1을 예상했는데 그 이유는? 그리고 승리를 예감한 순간은 언제인가?

처음 준비했을 때는 3세트 오딧세이 맵이 불안했기에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2세트에서 가로 방향으로 걸린 것을 보고 이겼다고 생각했고, 6세트에서 궤멸충을 막아냈을 때 우승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Q4. 연습 상대 찾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연습때 누구에게 도움을 받았나?

연습은 김창곤 선수, 이원표 선수, 이동녕 선수, 중국의 시구아 선수 등이 도와줬습니다. 그리고 이재선 선수, 변현우 선수, 김기용 선수, 김동원 선수가 조언을 해줬는데, 그 중 김동원 선수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Q5. 이번 우승으로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게 됐는데, 이에 대한 소감은?

제 꿈이 GSL 우승과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의 우승이었는데, 한 해에 모두 도전할 수 있게 돼 기쁩니다. WCS 글로벌 플레이오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6. 첫 우승인데 우승 상금은 어디에 쓸 것인가?

특별히 생각을 해 본 적은 없지만 저축을 할 생각입니다. 제가 나이가 어린 것도 아니고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Q7. 다음 목표로는 어떤 것이 있나?

우선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오늘 우승으로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군대에 가기 전까지 열심히 활동해서 꾸준히 좋은 성적 거두고 싶습니다.

Q8.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우선 싸이스톰 팀에 감사드리고 응원 와주신 팬 분들과 동료들, 친구들, 부모님, 동생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

 
▲ 고병재 선수는 최선을 다해 선수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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