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패널(주)은 경량목구조형 모듈러주택인 폴리캠하우스로 평창동계올림픽 선수지원단 숙소에 이어 아산에 고급주택단지 공사도급계약을 수주하는 등 주택사업에 연착륙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택사업 브랜드인 에스와이하우징(폴리캠사업부) 강화를 위해 인재 영입에 나서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스와이패널은 엘에스건설과 70억 규모의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퀸스타운 주택단지 조성사업 공사도급계약과 함께, 주택사업 강화를 위해 김탁현 사장 영입을 8월 1일 밝혔다.
에스와이패널의 주택사업 브랜드인 에스와이하우징(폴리캠사업부)를 총괄할 김탁현 사장은 삼성물산 개발사업부 상무를 거쳐 용인도시공사 사장을 역임한 도시개발분야 전문가이다. 현재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이사로 있으며, 특히 삼성물산 재직 당시 ‘래미안’ 브랜딩과 개발 사업을 기획하는 등 주택사업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바 있다.
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35평형 43세대 고급주택단지 조성사업으로, 에스와이패널의 경량목구조형 모듈러주택인 폴리캠하우스가 공급된다. 폴리캠하우스는 이미 국내 기후 중 가장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되는 평창에 동계올림픽 선수지원단 숙소 18동 720실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주택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자연친화적인 목조주택 장점과 빠르고 우수한 시공품질의 모듈러주택 장점 모두를 아울러 고급주택부터 펜션과 기숙사 등 다양한 용도로 각광받고 있는 것.
에스와이패널이 주택사업과 함께 시장에 진출한 데크플레이트 사업은 더욱 가파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했다. 에스와이패널의 데크플레이트 생산 계열사인 에스와이스틸텍 관계자는 “사업 진출 1년만인 6월 한 달 간 27만㎡의 데크플레이트를 생산했다”며 “그간 업계에서 월간 25만㎡ 생산이 최고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6월 월간 생산량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데크플레이트는 고층건물의 합판거푸집 대용으로 쓰이는 바닥재이다. 에스와이스틸텍을 포함해 9개사가 경쟁 중인데, 그중 상위 업체인 덕신하우징과 제일테크노스, 윈하이텍, 동아에스텍 등은 코스닥 상장사일 정도로 규모있는 시장이다. 에스와이패널은 에스와이스틸텍을 설립하고 기존의 일체형 데크플레이트 설비 2대에 이어 신규 설비 4대, 탈형설비 1대를 증설해 연간 250만㎡ 생산이 가능해졌다. 연간 생산케파로는 업계 2위 수준이다.
에스와이스틸텍 관계자는 “6월 실적은 신규설비 구축 중의 성과로, 신규아이템인 탈형데크와 단열재데크가 생산되는 하반기에는 시장경쟁력이 강화돼 실적확대가 확실시 된다”고 밝혔다.
에스와이패널은 이외에도 30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지난 6월 경질폴리우레탄 폼 단열재 업계 최초로 분당 40m 생산이 가능한 고속보드라인을 준공했고, 현재 베트남과 캄보디아에 컬러강판 생산라인과, 베트남 동나이와 네팔 치트완에 샌드위치패널 생산공장을 건립하며 사업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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