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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의 빛’ 당대 최고 미녀 나탈리 우드 출연으로 관객들에게 첫사랑의 추억을

기사입력 : 2017년 09월 08일 10시 36분
ACROFAN=권오길 | acrofan SNS
'초원의 빛' 스틸 컷(사진 : EBS)
8일 EBS 금요극장에서는 영화 ‘초원의 빛’ (원제: Splendor In The Grass)을 방영한다.

1961년 제작된 영화 ‘초원의 빛’은 엘리아 카잔 감독이 연출하고 나탈리 우드, 워렌 비티, 팻 힝글, 오드리 크리스티 등이 출연했다.

영화 ‘초원의 빛’ 줄거리

1920년대의 캔사스의 작은 마을과 고등학교가 무대이다. 잘생긴 부잣집 청년 버드(웨렌 비티)는 여학생들에게 열광적인 얻고 있지만 그가 좋아하는 소녀는 윌마(나탈리 우드)다. 윌마의 집은 가난했지만 윌마는 아름답고 착한 모범적인 소녀였다. 한창 혈기 왕성한 버드는 윌마와 육체적 관계를 맺고 싶어하지만 윌마는 이를 거절한다. 독실한 기독교인이고 성에 대해 무지했던 윌마에겐 버드와의 육체적 관계가 두려웠던 것.

이에 불만을 갖고 있던 버드는 성적 활기를 참지 못하고 다른 여학생과 어울리고, 연약한 윌마는 신경 쇠약 증세를 보여 자살을 시도하고 만다. 윌마의 부모가 딸의 상처를 감싸려고 그들의 교제를 금지하자 두 사람은 괴로워하고 윌마의 정신 쇠약은 극에 달해 정신병원에 입원하기에 이른다. 버드의 집도 파산하게 되어 버드는 다른 지방으로 이사를 간다.

세월이 흘러 완전히 헤어져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두 사람. 버드는 윌마의 친구였던 안젤리나와 결혼하여 평범한 기술자가 되어 있고 윌마 역시 병원에서 나와 평범한 숙녀가 되었다. 우연히 재회한 두 사람은 여전히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지만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다. 윌마는 돌아오는 길에 워즈워드의 시 구절을 중얼거리며 눈물을 글썽인 채 버드의 농장을 떠난다.

영화 ‘초원의 빛’ 해설

‘에덴의 동쪽’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를 감독한 엘리아 카잔 감독의 1961년 작품. 워렌 비티의 영화 데뷔작이란 사실만으로도 많은 볼 만한 영화다. 또한 아카데미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나탈리 우드라는 당대의 최고 미녀 배우가 출연하여 당시 관객들에게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던 명화.

데이비드 앰럼의 강렬한 주제곡이 시작되고 버드(영화에 처음 출연한 워렌 비티)와 디니(나탈리 우드)가 폭포 옆에 세워둔 차 안에서 키스하는 첫 장면부터 ‘초원의 빛’은 절정에 도달한 할리우드 멜로드라마의 호소력을 요약적으로 보여준다. 사회에 의해 억압된 열정(배경은 1928년의 캔자스다)은 색채와 사운드와 몸짓의 형태로 폭발하듯 표현된다.

이 영화의 도처에 존재하는 억압은 사람들을 괴물 같은 존재로 왜곡시키는 힘이다. 남자는 일에 성공하고 남자다워야만 하고, 여자는 처녀와 창녀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바바라 로든이 잊을 수 없는 연기로 표현한, 버드의 비전통적이고 파격적인 여동생 지니의 경우처럼 말이다.

엘리아 카잔 감독은 스튜디오가 좋아하는 전통적 서사형식과 메소드 연기와 누벨바그의 영향을 받은 혁신적이고 역동적인 형식을 고루 사용했다. 여기서는 시나리오 작가 윌리엄 잉에와 함께 두 접근법을 탁월하게 조화시켰다.

이 영화는 계층과 재산, 산업, 교회와 가족에 의해 결정되는 사회적 모순을 집중적이고 명료하게 분석했다. 또한 ‘초원의 빛’에서 배우들이 보여주는 연기는 할리우드의 상투적인 연기 스타일에서 벗어나 있고 각 인물은 작용과 반작용을 통해 진정성을 획득한다.

EBS 영화 ‘초원의 빛’은 8일 오후 12시 25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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