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EBS, 교육방송의 가치 세계에 알리다

기사입력 : 2016년 05월 25일 08시 11분
ACROFAN=류재용 | press@acrofan.com SNS
EBS 우종범 사장은 24일 오후, 아시아태평양 방송개발기구(AIBD) 장관회의 주제발표에서 ‘조화와 통합, 그리고 새로운 방송 협력’을 주제로 미디어 환경의 변화와 대응 방안을 짚어보고, 각 국이 지닌 방송콘텐츠와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기조 발표를 맡은 우 사장은 “ICT 분야의 혁신과 발전은 방송·통신의 융합과 이에 따른 미디어 환경의 급격한 변화를 초래했다. 뉴미디어시대의 매체 간 치열한 경쟁은 기존 방송사에게는 위기인 동시에 기회가 되는 측면이 있다”라고 밝혔다.

우 사장은 “EBS의 교육방송 모델은 계층이나 지역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EBS의 공익적 가치에 대해 설명했다.

또, EBS와 베트남 국영방송 VTV, 베트남 정부의 협력으로 EBS 모델의 베트남 교육채널 ‘VTV7’을 개국한 사례와,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태국, 칠레, 콜롬비아 등 세계 여러 나라 방송사들과 국제협력을 통해 e-Learning과 프로그램 제작 노하우를 등 성공적인 경험을 공유한 것을 예로 들며, 국제 협력을 위한 각 방송사들의 경험 공유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뿐만 아니라, 우 사장은 “방송의 공익적 기능은 다채널 다매체 시대에도 여전히 가치를 평가받게 될 것”이라며, ▲재난·안전교육 방송을 통한 재난 예방 및 피해 최소화, ▲다문화 가정·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서비스 운영을 통한 사회통합 기여 등 방송의 공익적 기능과 이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했다.

우 사장은 “사회통합과 미래세대를 위한 경험과 각국의 역사와 문화, 자연경관 등을 다룬 우수한 방송프로그램을 공유할 수 있다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방송콘텐트 허브로서 성공적인 국제 협력 시스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국제협력 시스템이 갖춰진다면, EBS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AIBD 장관 회의에는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10개국 정보통신·방송관련 장관들이 참석해 방송 분야의 국제협력방안을 논의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