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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플러스, 골목 상권 위한 빅데이터 마케팅툴 ‘고객노트’ 시작

기사입력 : 2016년 07월 28일 17시 43분
ACROFAN=권용만 | press@acrofan.com SNS
티몬플러스(대표 김동현)는 고객의 취향을 기록, 분석해주는 ‘고객 노트’를 정식 시작한다고 밝혔다. 고객 노트는 고객이 멤버십 포인트 적립을 위해 태블릿 PC에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면 결제 단말기(POS) 화면에 자동으로 나타나는 창이다.

고객 노트 창에는 티몬플러스가 분석한 고객 정보(잔여 멤버십 포인트, 최근 방문일, 고객 등급, 누적 방문횟수)와 매장에서 직접 입력한 고객 특징이 적혀있다. 특히, 상단에는 매장에서 직접 입력한 고객 특징이 표시된다. 매장 직원이 바뀌더라도 고객의 특징을 빠르고 쉽게 기억할 수 있는 해시태그 역할을 담당하는 셈이다.

소상공인들은 결제 화면에 표시된 고객의 특징을 보고 곧바로 고객 응대를 할 수 있으며, 추후에 마케팅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이제 소상공인도 전단지 마케팅에서 벗어나 특정 회사나 선호 상품을 기준으로 고객군을 설정, 맞춤형 쿠폰을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실제로 고객 노트 시범 서비스를 사용한 매장에서 메모 기록 횟수가 최대 126%까지 늘어났으며 진행한 업체의 50%가 메모 기능을 마케팅 활동에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티몬플러스는 올해 안에 고객 노트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현재는 고객 노트 상단 부분의 메모를 직접 입력하지만 금년 안에 영수증 분석을 통해 고객이 선호하는 메뉴와 특징 등이 자동으로 표시되는 서비스를 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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