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홈페이지 내 마련된 별도의 마이크로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해당 음원과 뮤직 비디오는 게임 및 e스포츠의 재미와 박진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준비된 새로운 시도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구체적으로는 LCK 현장의 열기와 다이내믹한 e스포츠의 면면, 더 나아가서는 플레이어들의 끝없는 도전 정신을 응원하고 기리기 위한 내용으로 제작됐다.
특히 앞서 20일, 짤막한 티저 영상만 우선 공개된 데 비해 실제 LCK 테마송 ‘Challenge’ 뮤직 비디오에는 LCK에 참여하는 프로 플레이어들의 여러 모습과 테마송을 부른 인기 락밴드 국카스텐의 파워풀한 공연 모습이 담겨 더욱 눈길을 끈다.
락밴드 ‘국카스텐’은 열정적인 스타일의 락 음악을 통해 국내 음악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밴드로 LCK 테마송과 절묘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판단돼 금번 테마송에 참여하게 됐다. 또 국카스텐 내 다수의 멤버가 게임을 좋아하고 LoL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이번 음원에 많은 LoL 플레이어들이 공감하고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25일부터의 본격적인 LCK 서머 진행에 앞서 공개된 해당 테마송은 향후 대회현장 및 방송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이다. 또 LoL 홈페이지 내 마련된 마이크로사이트 외에도 멜론, 벅스, 엠넷 및 지니, 소리바다, 네이버뮤직 등 다양한 음원 사이트에서도 해당 음원을 감상할 수 있다.
앞서 라이엇 게임즈는 게임즈의 ‘플레이어 중심(Player-focused)’ 철학에 입각해 세계적인 락 밴드 ‘이매진 드래곤스’와 함께 2014년 LoL 월드 챔피언십의 주제곡 Warriors를 선보이고, 2015년에는 니키 테일러가 부른 ‘대격돌’ 음원을 공개하는 등 e스포츠와 음악 콘텐츠의 결합에 있어 다양한 시도를 보여왔다.
또 ‘펜타킬 앨범’이나 ‘전장의 비트’ 앨범 등 게임 속 이야기 및 각 챔피언들의 캐릭터와 배경 스토리를 반영한 음원 앨범을 공식적으로 내놓는가 하면, 지난 겨울에는 6인의 한국 미술작가와 함께 이색적인 미술 전시 ‘LoL: 소환展’을 진행해 2주 만에 8천 여 명의 관객을 모으는 등 게임과 문화콘텐츠 간의 결합에 대해서도 꾸준한 노력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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