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적당히 멀고도 가까운 섬이 영흥도다. 시화 방조제를 타고 시원하게 내 달리고 난 뒤, 대부도와 선재도를 지나 도착하게 되는 그 섬은, 생업에 여념없는 현지인들 속으로 스며들어 휴식을 즐기기에 꽤 걸맞는 면모가 많은 곳이다. 영흥도에 도착하면, 포구와 횟집 말고도 해수..
2022-05-18 16:06
옛 군산세관에서 월명터널 쪽으로 가다보면 ‘군산말랭이마을’라는 곳이 관광지로 개발되는 중이다. 브랜딩도 어느 정도 되어서, 핸드폰 지도 앱으로 보면 마을 이름이 기본으로 뜨고 있다. 이름이 그렇다 보니, 서울사람이 보기엔 말랭이 반찬 특화단지인가 싶기도 하지만...
2022-05-08 21:20
새만금 방조제와 신시도를 지나, 선유도 가는 길에 지나치는 섬의 이름은 ‘무녀도’다. 장자도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하든, 선유도 펜션과 해수욕장으로 가든, 자차로는 무녀도를 거쳐야 그 목적지들로 갈 수 있다. 도로가 잘 되어 있다 보니, 어느새인가 휘릭 지나치곤 하는 이..
2022-05-08 20:17
해안가와 섬 여행을 하다 보면, 아무래도 이 좋은 풍광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 어딘가 하는 그런 궁금증이 생긴다. 당연히, 산이 있다면 그 정상이 딱 그러한 곳. 문제는 전망대 처럼 산 꼭대기를 정비해 놓은 곳이 흔치 않다. 그래서, 선유도 쪽으로 넘어와 제대로 된 풍광을 한 눈에..
2022-05-08 19:05
고군산군도 북서쪽, 선유도에서 쭉 서북쪽으로 가면 나오는 ‘방축도’는 섬의 모양이 방파제 구실을 하게 한다고 해서 그리 이름지어졌다 전해진다. 해안선 길이가 6.5km에 이르다 보니, 은근히 큰 편. 게다가 주변 바다가 파도가 센 만큼 바다낚시 명소로 알려져 있어 낚시꾼들..
2022-05-08 1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