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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버디쇼’ 펼치며 ‘2018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 정상 등극

기사입력 : 2018년 06월 15일 16시 03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김민준(28)이 ‘2018 KPGA 챌린지투어 6회 대회(총상금 8천만원, 우승상금 1천 6백만원)’에서 정상에 올랐다. 2013년 ‘KPGA 아카데미투어 2회 대회’ 우승 이후 약 5년 1개월만에 거둔 우승이다.

14일과 15일 양일간 충남 태안군에 위치한 현대 솔라고 컨트리클럽 솔코스(파72. 7,264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째 날 김민준은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로 공동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9위에 자리했다.

대회 최종일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는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이는 등 ‘버디 쇼’를 펼친 김민준은 이날만 8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준은 초등학교 6학년까지 야구 선수의 꿈을 키워오다 아버지의 권유로 골프로 전향했다. 아마추어 시절인 2008년부터 2009년까지는 국가대표 상비군을 지내기도 했다. 2011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민준은 그 해 ‘Volvik 군산CC 오픈’에서 공동 11위, ‘2011 NH농협 오픈’에서 공동 9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군 생활을 시작하기 전까지 골프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까지 한 김민준이었다. 하지만 그는 군 복무를 하는 동안 자신을 되돌아보기 시작했고 스스로 골프에 얼마나 큰 애정이 있는지를 깨달았다고 한다. 골프 선수로서 성공해 이름을 널리 알리고 싶다는 꿈도 갖게 됐다.

군 전역 이후인 2017 시즌 KPGA 챌린지투어에서 주로 활동한 그는 그동안 잃었던 실전 감각을 되찾는 것에 중점을 뒀고 단점으로 지적됐던 드라이버 샷의 낮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맹훈련을 실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군 전역 후 KPGA 코리안투어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는 맹동섭(31.서산수골프앤리조트)과 박은신(28.삼성금거래소)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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