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 브랜드는 서커스를 좋아하는 국내 관객들에게 월드클래스를 국내에서 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통로로서 절대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이보다 더 큰 스케일을 보고 싶으면 가까워도 마카오고, 제대로 보자면 라스베이거스는 가야 되는 게 현실이기에 ..
2023-10-29 20:13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연배가 올해로 82세다. 때문에 10여년 전 칠순 시절 은퇴를 번복하며 내놓은 ‘바람이 분다’가 마지막일 줄 알았던 팬들은 (고맙기는 한데) 이번에는 하늘이 은퇴시키는 거 아닌가 하는 걱정과 함께 두 번째 은퇴 번복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
2023-10-28 19:20
지난 봄, 태풍 마와르가 덮치면서 괌 전역이 큰 피해를 입은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다. 나름 태풍 많이 겪어 온 괌에 이리 상흔을 남긴 건 수십 년 만이라고 할 정도이니, 얼마나 강했을지 짐작이 간다. 문제는 이로 인해서 괌이 운영하던, 또 준비했던 여행객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이 또 알..
2023-09-20 22:08
한국사람끼리야 도 단위 시 단위로 지역 특색, 사람들 기질 따질 선입견이란 게 있다지만, 태평양이나 넓은 데 상대로는 그야말로 가늠이 안된다. 평소 EBS 다큐멘터리나 여행 프로그램 보면서 본 딱 그 정도의 이미지가 연상되는 게, 가서 살아본 사람 아닌 이상 엇비슷할 거다. 아무..
2023-09-20 21:18
한국에서 ‘다스 뮤지클(Das Musical)’ 즉 독일계 뮤지컬 공연이라고 내세운 작품들을 보면 대체로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와 극작가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 이름을 내건 경우가 많다. 국적을 따지자면 이 둘이 활동하는 오스트리아 뮤지컬이라고 해야 정확한..
2023-09-10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