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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라온 중이온가속기 활용 국제공동연구기획사업 착수

기사입력 : 2018년 06월 25일 14시 32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26일 기초과학강국의 꿈 실현을 위한 ‘라온 활용 국제공동연구기획사업’을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밝혔다. 

세계 최고수준의 중이온가속기 ‘라온(RAON)*’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동지구에 건립 중이며 2021년에 구축 완료 예정이다. 중이온 가속기의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국내 과학자들이 라온을 활용해 전 세계 기초과학연구를 주도할 수 있는 핵심 연구과제를 미리 발굴하는 것이 이번 국제공동연구기획사업의 근본적인 목적이다.

동 사업은 올해부터 4년간 4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여 전 세계 과학계가 아직까지 밝혀내지 못한 우주의 생성원리 규명, 새로운 원소, 희귀동위원소, 암흑물질 등을 발견하기 위한 연구 계획을 수립하고, 새로운 개념의 중이온 활용 암치료 기술, 고효율 축전기술, 신소재기술 등 혁신성장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과제 발굴과 구체적 실험방법 제시에 집중할 예정이다. 발굴된 과제는 국내외 과학기술계 및 국민들과 공유하고 중이온가속기 라온이 준공되는 시기인 2021년 전후로 본격적인 실험을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괄연구책임자를 맡은 성균관대학교 홍승우 교수를 비롯해 이화여자대학교 한인식 교수, 전북대학교 김은주 교수 등 국내 학계 각 분야의 권위자 30여명과 석‧박사과정‧박사후 연구원 40여명이 연구 분야별 8개 그룹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현재 라온을 개발하고 있는 기초과학연구원 중이온가속기 사업단의 실험장치 개발 담당자들과 중이온가속기 이용자협회(협회장 문창범/호서대 교수)가 공동 참여하여, 신진 연구자 육성,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라온 실험장치의 고도화 등도 함께 추진한다.

각 그룹 담당 분야에 전 세계의 뛰어난 가속기 활용 연구자들을 영입해 국제공동연구팀을 구성하여 라온 중이온가속기가 준공되는 21년도를 대비하기 위한 세계적인 수준의 국제공동연구과제를 사전에 발굴‧수립하고 관련 연구의향서(Letter of Intent)를 접수할 계획이다.

국제공동연구팀엔 미국 오크 리지 내셔널 랩(Oak Ridge National Lab)의 마이클 스미스(Micheal Smith) 박사(FRIB Users Organization 전 위원장) 등 해외 이용자그룹과 힉스입자를 발견한 CERN, 노벨물리·화학상 3명을 배출한 일본 RIKEN 등 유수 가속기관련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하여 신진연구자 연수, 해외 시설 활용 국제공동연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의 1차년도에는 해외 협력관계, 공동연구 체계 등을 구축하고 2차년도에는 인력양성, 연수프로그램 확대 등을 추진하며, 3~4차년도에는 독창적 연구주제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국제공동연구기획사업 추진과 병행하여 중이온가속기 라온을 활용한 세계적 수준의 도전 연구 목표 및 전략도 동 분야 연구자들과 함께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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