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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 ‘티맥스데이 2018’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8년 07월 03일 22시 33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티맥스 3사(티맥스소프트, 티맥스데이터, 티맥스오에스)는 7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티맥스데이 2018’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미래 IT 환경을 위한 아키텍처, 클라우드 플랫폼과 PC용 운영체제 등의 신기술과 솔루션들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는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하이파이브 아키텍처 (Hi-5 Architecture)’와 스마트 클라우드 플랫폼 ‘프로존(ProZone)’, PC용 운영체제 ‘티맥스OS’ 등이 소개되었다.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한 ‘하이파이브 아키텍처’는 기존의 일반적인 3계층 인프라보다 세분화된 5계층 구성을 통해 높은 확장성, 유연성, 손쉬운 통합 등의 특징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으로 꼽혔다. 그리고 이 ‘하이파이브 아키텍처’가 반영된 스마트 클라우드 플랫폼 ‘프로존(ProZone)’은 티맥스의 시스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이 결집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모든 클라우드 요소를 서비스화해 IaaS와 PaaS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 제공할 수 있고, 효율적인 SaaS 환경의 구현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또한 티맥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2년 만에 새로운 모습의 PC용 운영체제 ‘티맥스 OS’를 소개했다. ‘티맥스 OS’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티맥스의 자체 기술력이 적용되어, 높은 성능과 보안성,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기반의 기존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꼽혔다. 티맥스는 이번 ‘티맥스데이 2018’에서 선보인 제품들을 2019년에는 글로벌 시장에도 선보일 계획이며, 이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대형 컨퍼런스 개최와 더불어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 확장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티맥스소프트 존 윤 글로벌 CTO

티맥스소프트 존 윤(John Yun) 글로벌 CTO는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은 ‘데이터 혁명’이라고 소개하며, 여기서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런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를 기존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대응하기는 어려우며, 기존의 용도별로 구분된 시스템 구축은 이런 트렌드에 대응하기에 비효율적이고, 기존 3계층 형태인프라와 모놀리식 아키텍처를 가진 애플리케이션은 클라우드 시대로의 이동에서 비효율적인 프로그램 수정과 유지보수의 어려움, 유연한 IT 자산 확장의 어려움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데이터가 주도하는 현재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의 IT 인프라도 경제성, 효율성, 편리성, 민첩성 등에서 뛰어난 강점을 지닌 클라우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클라우드 시장은 각 기업별로 수많은 IT 신기술과 클라우드 관련 서비스들이 혼재되어 있어 고객들은 자신의 비즈니스에 적합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IaaS와 PaaS의 조합에서 연계의 기술적 한계나, 높은 기술 난이도로 인한 솔루션 확보와 검증의 어려움, IaaS 및 PaaS 간의 부조화로 인한 관리의 어려움 등을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의 한계로 꼽았다.

또한 SaaS 구현에 있어서도, 많은 기업들이 기업 내부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자체 서비스 구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리고 ‘보안’ 역시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의 한계 중 하나로 지적되었는데, 여기에는 악의적 도용이나 데이터 유출, 오픈소스 기술의 신뢰성이나 취약점 측면, 데이터 손실이나 DDoS 공격 등에 대한 우려, 산업별 규제 준수 측면 등이 꼽혔다. 이에 기존의 한계를 넘을 ‘스마트 클라우드’의 요건으로는 소프트웨어 정의 기반의 스마트 인프라, IaaS와 PaaS의 통합 아키텍처, 혁신적인 보안 아키텍처, 진정한 SaaS의 구현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하이파이브 아키텍처’는 더 세분화된 계층과 계층별로 높은 확장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 ‘ProZone’은 소프트웨어 정의, IaaS와 PaaS의 통합,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등의 특징을 갖췄다

티맥스는 5계층으로 구성된 ‘하이파이브 아키텍처’에 대해,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미래지향적 아키텍처라고 소개했다. 기존의 클라이언트-미들웨어-DBMS 구성의 3계층을, 미들웨어는 인터페이스와 비즈니스 티어로 세분화하고, DBMS에서는 데이터 서버와 스토리지 서버가 분리되는 형태다. 그리고 인터페이스 티어는 프로토콜과 데이터 인터페이스를, 비즈니스 티어는 워크프로세스 구성 측면을 포함한다. 그리고 각 티어에는 마스터 노드를 두고, 슬레이브 노드의 스케일아웃 확장성을 제공하는 형태다.

티맥스는 이 ‘하이파이브 아키텍처’의 장점 또한 다섯 가지를 꼽았다. 먼저 ‘고성능’ 측면에서는 고성능 분산 네트워크 및 데이터 처리 가속화 기술을 제공하고, 유연성 측면에서는 서비스 및 모듈 간 의존성 제거, 프로토콜에 따른 의존성을 제거해 유연성이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또한 ‘손쉬운 통합’ 측면은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확장성 측면에서는 데이터 서버와 스토리지 간 연계성을 분리해 스토리지 한계를 극복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보안성 측면에서는 퍼블릭 존과 프라이빗 존의 분리를 통해 뛰어난 보안성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티맥스의 스마트 클라우드 플랫폼 ‘프로존(ProZone)’은 이러한 ‘하이파이브 아키텍처’의 사상이 반영되어 있으며, 모든 클라우드 요소를 서비스화하여 IaaS와 PaaS 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또한 어떤 유형의 업무에 대해서도 인프라 영역에서부터 마이크로서비스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이르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기에 쉽고 효율적으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구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로존’은 OS 레벨의 고효율 운영 환경을 제공하는 컨테이너 기반 가상화와 일반적인 하이퍼바이저 방식의 가상화를 모두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맥스는 올해 하반기에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상면을 활용해 ‘프로존 데이터센터(PDC: ProZone Data Center)’를 구축해 고객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존 데이터센터(PDC)는 우선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위한 실증센터용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티맥스는 지난 4월, 강원도 및 춘천시와 협약을 맺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키로 했으며, 2021년 완공을 기점으로 리전 구성을 갖춘 멀티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티맥스 OS’는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 하지만 기존 리눅스 생태계와는 별개의 존재다

 
▲ ‘투게이트’의 유저 에이전트는 독특한 모습이다

‘티맥스 OS’는 전체적으로 아키텍처를 최적화하여, 가벼우면서도 강력한 성능, 강화된 보안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혔다. 또한 호환 레이어도 자체 기술로 다시 개발함으로써 기존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기반에서 사용하던 프로그램도 별다른 수정과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소개했다. 티맥스는 ‘티맥스 OS’가 리눅스 커널을 기반으로 하지만, 그래픽 엔진이나 호환성 레이어 등은 자체 기술로 구현했고, 오픈소스를 활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소스 공개도 예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티맥스는 현재의 ‘티맥스 OS’가 리눅스를 기반으로 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장점으로,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 간의 호환성 측면을 강조하면서, 티맥스 OS의 ‘홈 IoT 허브’로의 기능 측면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티맥스 OS’는 생산성을 위한 ‘티맥스오피스’와 웹 브라우저 ‘투게이트(ToGate)’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보안을 위한 ‘시큐어존’ 도 갖추고 있다. 티맥스는 ‘티맥스 OS’의 국내 레퍼런스 확보를 위한 프리세일즈를 4월부터 진행한 바 있으며, 주력 시장은 공공시장이 될 것이고, 보안 강화를 통해 국방, 교육, 공공 시장에서의 망분리 PC 등에 집중하고자 하고, 향후 사용성을 더 끌어올려 윈도우 7의 지원 만료 시점에서 기업들의 교체 수요도 흡수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티맥스 OS’는 32비트 엔터프라이즈 버전으로, 개인용 제품의 경우 호환성 레이어의 완성도를 더 끌어올려서 내년 상반기 정도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64비트 버전의 경우 연말 정도에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는데, 개발 자체는 32비트와 64비트 모두가 동일한 상태로 개발되어 있지만, 호환 레이어 부분의 구현에서 현재 32비트를 우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서비스 구현을 위한 레퍼런스 모델로는 마이크로서비스 모델 기반 ‘ProSaaS’를 제시했다

티맥스는 서비스 구현을 위한 새로운 프로그래밍 레퍼런스 모델로 ‘ProSaaS’를 소개했다. 이 모델은 TOP, AnyLink, ProObject의 3개 계층으로 구성되어, 마이크로서비스 모델을 기반으로 GUI 기반의 웹 디자인과 통합 인터페이스, OSMP(One-source Multi-Platform) 등의 특징을 제공해,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을 해체하고 클라우드화하는 작업을 쉽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세분화된 마이크로서비스 툴을 통해, 서비스를 더 간결하게 구현하고, 쉽고 빠르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데이터 아키텍처의 혁신 측면에서도 다양한 데이터 타입의 수용을 위한 다섯 가지 특징이 소개되었다. 먼저 ‘하이퍼로더’는 데이터의 유형을 즉각적으로 파악해, 스토리지에 적절하게 저장될 수 있도록 한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SQL 기반의 통합 데이터 처리, 분산 저장 및 무한 확장, 통합 분석 플랫폼 등의 특징이 꼽혔으며, 통합 분석 플랫폼은 데이터 유형에 따른 사일로 형태를 극복할 수 있게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로그나 추적 등에서 별도 채널을 활용해 시스템에 부하를 주지 않고 구현할 수 있는, ‘무부하 시스템 관리’도 언급되었다.

티맥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선보인 신기술과 솔루션을 통해 OS부터 클라우드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 고객에게 스마트(Smart), 안정성(Stability), 보안성(Security ), 확장성(Scalability), 경제성(Saving) 등의 다섯 가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출시된 제품들은 2019년에 글로벌 시장에도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알리기 위한 글로벌 대형 컨퍼런스 개최와 더불어 글로벌 파트너 생태계 확장에도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티맥스데이 2018’ 행사장 앞에서는 주요 솔루션들의 시연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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