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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IB투자, 증권신고서 제출… 'VC 대어' 코스닥 입성 카운트다운

기사입력 : 2018년 10월 17일 14시 50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VC 국가대표 아주IB투자(대표이사 김지원)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입성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고 17일 공식 발표했다. 지난 4월 주관사 계약을 시작으로 IPO를 공식화 한지 6개월만이다.

아주그룹 금융계열사인 아주IB투자는 대한민국 최초의 VC로, 국내 VC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며 독보적인 성장역사를 써온 만큼 내재가치만으로도 VC업계 재평가 기회는 물론 최근 상장된 VC에 대한 시장의 불안감을 일시에 해소할 수 있는 VC 1등주로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아주IB투자 김지원 대표는 “투자자 눈높이와 시장 친화적인 입장에서 이번 상장을 준비한 만큼 성공적인 IPO를 통해 아주IB투자의 성장과 더불어 국내 VC 산업의 발전과 성장에 기여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아주IB투자의 공모밴드는 2,000원에서 2,400원으로 총 공모규모는 488억원에서 586억원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2,440만주, 상장 후 시가총액은 밴드상단 기준 2,908억원이다. 수요예측은 11월 6일~7일 양일간 진행되며, 11월 13일~14일 청약을 거쳐 빠르면 11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증권, 공동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아주IB투자는 이번 공모 자금을 펀드 대형화 및 해외투자 확대를 위한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펀드 운용 규모를 늘려 투자와 이익을 동시에 극대화는 것은 물론 미국투자(보스턴, 실리콘밸리)를 확대하고, 해외투자펀드의 결성을 증대하는 등 글로벌 VC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그동안 아주IB투자가 걸어온 반세기는 업계 최고, 업계 최초, 업계 유일의 키워드로 요약된다.
실제로 아주IB투자는 ▲펀드운영 규모 ▲ 변동성을 뛰어넘는 수익성 ▲강력한 맨파워 ▲최초의 미국 바이오 투자 직접 진출 등 여러 측면에서 대한민국 VC를 대표하는 기업이다.

2018년 현재 펀드 운용 규모는 약 1조 4천억원에 달하며, 올 상반기 기준 14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경영성과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2010년에는 160년 역사의 글로벌 화학회사 Solvay로부터 아시아 최초 벤처펀드 운영사로 선정돼 첨단 소재 분야 투자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바 있으며, 2013년에는 국내 벤처캐피탈 최초로 세계 바이오헬스케어 허브(hub)인 보스턴에 직접 진출했다. 이후 짧은 기간 안에 투자한 기업 14개 중 11개 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키는 등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국내 최초 정책기관 출자자 없이 순수민간 투자자만으로 1,230억원의 해외 투자펀드 결성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VC의 경쟁력과 성장방향을 제시한 롤모델로 기업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해당 해외 펀드에서는 글로벌 빅파마가 기존의 약을 뛰어넘는 혁신적인 기술로 눈독을 들이고 있는 PROTAC 분야에서 최초로 나스닥에 상장하는 바이오 벤처에 RA Capital, OrbiMed 등과 공동 투자했고, Lily Ventures, Amgen Ventures, Celgen, Merck 등과 항암제 ADC 분야 바이오 벤처에 공동 투자하는 등 펀드 결성 한달만에 2개 업체를 모두 나스닥에 입성시키는 성과를 냈다.

회사측은 “아주IB투자는 상장 이후에도 국내 1등뿐만 아니라 세계 최고의 벤처캐피탈 시장인 미국투자에 더 많은 역량을 집결시켜 진정한 글로벌 VC로 도약함으로써 주주와 함께 성장 결실을 나눌 것” 이라며 “아주IB투자의 IPO 여정이 곧 국내 VC 산업 내 성장의 지렛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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