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미래재단은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K패션 신진디자이너들을 위한 ‘영 디자이너스 마켓(Young designer’s market)’을 19일 두타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영 디자이너스 마켓’은 K패션을 이끌어 나갈 차세대 신진디자이너에게 브랜드 홍보채널 및 유통판로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국내 최대 패션행사로 꼽히는 서울패션위크 기간은 동대문을 찾는 패션관심층이 평소보다 몇 배 더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동대문미래재단은 내다봤다.
이번 마켓에는 2016년도에서 2018년도까지 서바이벌패션K 컨테스트에 참여했던 12명의 신진디자이너가 참가해 브랜드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서바이벌패션K는 두타몰이 1999년부터 해마다 진행해온 ‘두타벤처디자이너 컨퍼런스’를 전신으로 한 CEO형 디자이너 발굴 콘테스트로, 2016년부터는 서울시와 동대문미래재단, 두타가 공동주최하고 있다.
19일 ‘영 디자이너 마켓’에 참여하는 12명의 신진디자이너로는 2018서바이벌패션K 대상 수상자인 조성빈 디자이너를 비롯해 최우수상의 박정우 디자이너, 그리고 우수상을 수상한 고혁준, 박청애, 박은우 디자이너 등이 있다. 또한 2016년도와 2017년도 대상 수상자인 김미현 디자이너와 강예은 디자이너도 자신의 브랜드로 마켓에서 팝업을 전개한다.
무엇보다 이들 디자이너 중 2017서바이벌패션K 대상 수상자인 강예은 디자이너는 두타몰 1년 무상운영 기회라는 대회 수상특전에 따라 본인의 브랜드인 아더월들리(OTHER-worldly)로 지난 1일 두타몰 2층에 매장을 오픈했다. 2016서바이벌패션K 대상을 받은 김미현 디자이너도 올 초까지 두타몰에서 매장을 운영하며 CEO형 디자이너로서의 역량을 다졌다.
뿐만 아니라 2018서바이벌패션K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수상자인 조성빈, 박정우, 김용진 디자이너 역시 서바이벌패션K 수상특전 중 하나인 서울패션위크 제너럴넥스트(GN) 무대에 올라 역량 있는 차세대 디자이너로서의 도전을 시작한다.
동대문미래재단 관계자는 “재단은 두타, 서울시와 함께 서바이벌패션K를 통한 차세대 유망 디자이너의 발굴과 육성에 힘쓰고 있으며, 이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치며 세계로 뻗어 나가는 K패션 대표 디자이너가 될 수 있도록 홍보 및 유통판로 지원에 지속 힘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대문미래재단 ‘영 디자이너스 마켓’ 구매 고객에게는 두타가 두타아트프로젝트의 일환에서 페트라 코트라이트의 작품을 활용해 제작한 한정판 아트 커버노트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대문미래재단 공식 인스타그램(@ddmfuture)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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