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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RE 코리아, 3분기 강남권역 오피스 평당 최고 거래가 경신

기사입력 : 2018년 10월 22일 14시 33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22일 발표한 ‘2018년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의 거래 규모가 작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2조 8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강남권역의 거래가 활발했으며 특히 삼성물산 서초사옥은 평당 거래가 3050만원 수준으로 평당 최고가를 경신했다.

최수혜 CBRE 코리아 리서치 팀장은 “올해 3분기에 총 43건의 거래가 완료되었으며 전체 거래규모 중 오피스 자산 거래 비중은 약 83%”라며 “현재 거래가 진행 중인 오피스 자산의 거래가 연내에 모두 마무리되면 올해 거래 규모는 총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역대 최고 거래량이었던 2016년 수준”이라고 말했다.

리테일 시장에서는 화장품과 F&B 브랜드를 중심으로 확장이 두드러졌다. 다소 침체되었던 가로수길 상권은 일부 패션 브랜드의 신규 매장 진출로 활기를 띠었으며 남북관계 및 한중관계 개선에 따라 국내 리테일 시장 규모가 다소 증가했다. 물류 시장은 추석 연휴로 인해 물량이 증가한 3자 물류업체(3PL)의 단기 임대수요가 이천과 용인 등 경기 동남부 지역에 두드러졌다.

2018년 3분기 각 분야별 상업용 부동산 시장 분석은 아래와 같다.

오피스 시장
서울 주요 3대 권역 A급 오피스 시장의 평균 실질 임대료는 전 분기 대비 1% 상승한 ㎡당 2만 1258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 인센티브 수준은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신규 자산들이 권역 평균 임대료 대비 높은 수준으로 공급되면서 임대료 상승을 견인했다.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1.5% 포인트 상승한 12.3%를 기록했다. 전반적인 임대 수요는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으나 센트로폴리스와 강남 N타워 등 신규 공급된 자산의 영향으로 공실률도 일부 상승했다.

리테일 시장
국내 리테일 시장 규모는 올해 2분기 소매판매량이 117조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6% 성장했다. 화장품과 F&B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리테일 브랜드가 활발하게 국내에 진출했으며, 다소 침체를 나타냈던 가로수길 상권도 일부 패션 브랜드의 신규 매장 진출로 활기를 찾았다. 한편,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신규 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첫 매장을 오픈한 유니클로 세컨드 브랜드 GU와 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 아르마니 뷰티 스토어가 그 예이다.

물류 시장
전 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수도권 A급 물류센터 수요가 3자 물류업체(3PL)와 이커머스 업체를 중심으로 활발했다. 특히, 추석 연휴 물량이 증가한 3자 물류업체의 단기 임대 수요가 눈에 띄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분기 FILA물류센터와 삼성로지스물류센터 등 약 8만 4000㎡의 A급 물류센터가 수도권 내 공급되었는데 이러한 대형 자산의 공급은 경기 동남부권역에 집중되고 있는 A급 물류센터 수요를 일부 흡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분기 프라임급 물류센터 자산의 평균 수익률은 6.5%로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투자 시장
올해 초부터 이어진 활발한 투자 기조는 3분기에도 유지됐다. 총 43건의 거래가 2조 8000억원 규모로 완료됐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65% 증가된 규모다. 주요 오피스 거래는 강남권역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나타났는데 대표적으로는 삼성물산 서초사옥이 NH투자증권과 코람코자산신탁 컨소시엄에 약 7480억원에 매각되어 평당 거래가 3050만원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써 서울 오피스 투자시장의 평당 최고가는 올해 초 거래된 더케이트윈타워와 이번 분기 거래된 강남N타워에 이어 세 번째 경신되었다. 이런 견고한 투자시장 기조와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으로 올해 거래량은 10조원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심권역의 센트로폴리스와 여의도권역의 위워크빌딩의 거래가 4분기내 종결되고 현재 거래가 진행중인 부영을지빌딩과 서울스퀘어의 거래까지 연내에 마무리되면 거래 규모는 역대 최고 거래량을 나타냈던 2016년 수준인 11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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