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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조사, 신입사원 직장선택기준 1위 ‘직무’, 2위 ‘붙은 곳이 이 곳 뿐’

기사입력 : 2018년 11월 06일 15시 34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최근 1년내 입사한 신입사원 1천4명에게 직장선택의 기준에 대해 물어봤다. 그 결과, 선택이유 2위에 ▲’최종합격 한 곳이 이곳뿐이어서’(14.5%)라는, 다소 웃픈 대답이 돌아왔다. 여러 곳에 합격해 조건을 봐가면서 ‘골라’ 입사하는 신입사원이 그리 많을 리 만무한, 어쩌면 최근의 현실상이 반영된 모습 아닐까.

이에 앞서 입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직무’(17.6%)였다. 어떤 기업인지 보다는 어떤 일을 하는지에 중점을 두고 선택했다는 것. 이어서 3위부터 7위까지는 순서대로 ▲’발전가능성’(10.9%) ▲’거리’(10.4%) ▲’기업인지도’(10.3%) ▲’이직의 밑거름’(9.7%) ▲’연봉’(9.6%) 등이 각 10% 전후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공동 8위에는 ▲’기업이미지’와 ‘교통편’(각 6.9%)이 올랐다. 회사선택에 앞서 그야말로 입체적인 고민이 수반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같은 신입사원이어도 성별과 계약형태, 연령대별 회사선택 기준도 상이했다. 먼저, 남녀 교차분석 결과 입사이유 1, 2위는 앞서 등장한 ▲’직무’ 및 ▲’최종합격 한 곳이 이곳뿐이어서’로 같았다. 하지만 입사이유 3위에 남자는 ▲’연봉’을, 여자는 ▲’거리’를 꼽은 점에서 차이가 났다. 정규직은 계약직보다 ▲‘연봉’(4.2%P↑)을 중시했다.

신입사원을 연령별로 각 20~25세(이하 △2025), 26~30세(이하 △2630), 31~35세(이하 △3135) 3개 구간으로 구분해 살펴본 결과 △2025는 ▲‘연봉’과 ▲‘이직의 밑거름’을, △2630은 ▲‘기업인지도’를, 그리고 △3135는 ▲‘교통편’과 ▲‘발전가능성’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입사원 연령이 낮을수록 연봉 및 이직대비에, 높을수록 교통편 또는 발전가능성에 대한 고려를 많이 한다는 사실인데, 특히 △3135 이른바 고참급 신입사원의 경우 ▲‘교통편’ 선택률이 타 연령대의 2배를 웃돈 점은 흥미롭다.

본 설문조사는 2018년 10월 25일부터 11월 4일까지 인크루트 회원 1천42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그중 최근 1년내 입사한 신입사원은 총 1천4명으로, 남녀 각 48% 대 52%, 정규직과 계약직은 각 76%, 23%의 비율로 포함되어 있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2.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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