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이 주간에 면접을 치르기 힘든 재직자를 위해 밤늦은 시간까지 입사 면접이 가능한 ‘심야면접’을 공식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여기어때의 심야면접은 평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구직자와 면접관의 대면 면접을 가능케 한 제도. ‘심야면접'의 취지는 위드이노베이션으로의 이직을 희망하는 타사의 재직자를 배려하고, 더욱 공격적으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함이다.
통상 기업의 면접은 평일 낮 오전/오후 시간대에 이뤄진다. 그래서 재직자는 기존 회사에 외근 등 거짓 핑계를 대거나, 연차를 사용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퇴근 후 저녁시간을 활용한 여유 있는 면접을 진행해 인재 확보에 힘을 싣겠다는 계획이다. 심야면접은 1차 전문성 면접을 통과한 경력자 대상이다. 2차 적합성 면접부터 인사 담당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야면접의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회사 관계자는 임원 등 대부분 리더급. 이들 역시 다른 구성원과 마찬가지로 '주 35시간 근무제'에 적용된다. 그러나 좋은 동료를 확보하기 위해 공채가 진행되는 동안 근무시간을 유동적으로 운영해 심야면접에 참여하기로 인사팀과 협의했다.
여기어때는 크게 ‘개발/기획’과 ‘사업/전략’ 부문의 공채를 진행 중이다. 개발/기획은 ▲서비스 기획/디자인 ▲개발 및 QA 로 구성됐다. 사업/전략은 ▲사업/전략 ▲사업운영/관리 ▲영업/제휴 및 지원 ▲마케팅 및 경영지원으로 나뉜다. 사업부별로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리더급 인재도 대거 영입할 예정이다.
더불어 여기어때는 ‘해외인재 대상 원격 면접’ 제도를 도입한다. 전 세계에 있는 글로벌 인재를 확보해 미래 먹거리 사업의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