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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조사, 직장인 76% ‘종무식 사라졌으면’

기사입력 : 2018년 12월 11일 16시 51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직장인 10명 중 7명 이상은 종무식과 시무식 등 사내행사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 설문조사 결과다.

연말ㆍ연초 기업에서는 한 해의 마무리와 새해의 경영 비전 등을 사내 임직원에게 선포하는 종무식 그리고 시무식이 진행되기 마련이다. 이에 대해 인크루트는 설문조사플랫폼 두잇서베이와 공동 설문조사를 통해 의견을 청취했다.

먼저, 올해 종무식 또는 내년 시무식 진행계획에 관해 물었다. 총 41.9%의 직장인은 ‘진행할 것’으로, 33%는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봄으로써 진행예정인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소폭 많을 것으로 점쳐진다. 이 가운데 ‘아직 모르겠다’라는 답변을 내놓은 경우도 25.1%에 달해 최종 추이는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의 경험으로 비추어보건대, 종무식 또는 시무식 형태로는 사무실에서 스탠다드하게 진행되는 ▲‘월례조회’형이 50.5%로 과반수를 득표하며 가장 일반적인 형태임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는 연말사내행사(시상, 식사 등) 중 관련 식순이 부수적으로 함께하는 ▲‘금강산도 식후경’형(34.4%)도 높은 선택을 받았다. 기타 공연관람ㆍ콘서트ㆍ전시회 등을 즐기며 진행하는 ▲‘문화체험’형’(8.6%), 스키ㆍ등산 또는 스크린스포츠 등 레저를 즐기며 행사가 수반되는 ▲‘액티비티’형(3.7%)도 일부 존재했다.

그렇다면, 종무식 및 시무식 행사에 대한 직장인들의 의견은 어떠할까? 전체 직장인의 76%가 ‘필요하지 않다’고 답한 가운데, 이 중 30.1%는 ‘(오프라인 행사가 아닌) 이메일 또는 SNS로 대체’ 할 것을 희망했다. 앞서 살펴봤듯 으레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진행되던 이전 모습과는 달리, 온라인을 통해서 주요 메시지만 핵심적으로 전달받길 원하는 모습에서 달라진 직장인들의 사고방식이 전해진다. 반대로, ‘필요하다’를 선택한 응답자는 23.8%에 그쳤다. ‘한해 마무리 및 새해 비전 등을 경영진과 함께 되새기고 화합을 다지는 자리’라는 이유에서였다. 본 설문은 2018년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 진행, 총참여자 4천80명 중 직장인은 2천51명 포함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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