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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스페이스공감 - 웅산 X 고니아

기사입력 : 2018년 12월 11일 20시 36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12월 13일 밤 11시 55분 방송 예정인 <EBS 스페이스 공감>에 재즈 뮤지션 웅산과 고니아가 출연해 한겨울 밤을 따뜻한 울림으로 가득 채웠다.

이날의 첫 무대는 서정적이고 깊이 있는 선율로 사랑받는 재즈 트리오 ‘고니아’가 열었다. 히브리어로 ‘모퉁이 돌’이란 뜻의 팀명처럼 재즈 음악의 기준이 되고자 함께 음악을 시작한 이들은 2009년 첫 앨범 「Quiet Time」 발표를 시작으로 「The Journey Of Gonia」(2013), 「Compassion」(2016)에 이어 지난 8월 정규 3집 「MELT」를 발표했다. 전통적인 사운드를 추구하면서도 현대적인 감성을 지닌 고니아는 지난 10년 동안의 활동을 회상하며 만든 곡 ‘10 Years’, 봄의 기운이 느껴지는 재즈 왈츠 곡 ‘Look at’, 이번 앨범에서 가장 강렬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Penance’ 등 총 5곡을 연이어 선보였다. 고니아가 만들어내는 기타 트리오만의 독특하고 풍부한 사운드와 환상적인 호흡은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을 즐기는 관객들의 힘찬 박수를 이끌어냈다.

두 번째 무대는 재즈 디바 웅산이 이어갔다.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보컬리스트로서 일본과 한국을 중심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웅산은 뮤지컬, 라디오 DJ 등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예술성과 대중성의 조화를 이뤄 평단과 음악애호가들뿐 아니라 대중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년 만에 발표한 정규 9집 「I’m Alright」는 지난 앨범 「Temptation」에서 접근한 스무드 재즈의 완성형을 이뤄냈다. 재즈에 로큰롤이 가미된 ‘Hey Boy’를 시작으로 9집 수록곡인 ‘Too Far’, ‘I’m Alright’ 등 섬세한 발라드부터 강한 비트의 노래까지 전부 섭렵하며 특유의 중저음으로 객석을 압도했다. 특히 이날 무대에는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 2개 부문에서 후보에 오르기도 했으며, 웅산의 이번 앨범에 프로듀싱을 담당했던 세계적인 재즈 피아니스트 ‘존 비즐리(John Beasley)’가 함께 올라 더욱 자리를 빛냈다.

끝없이 진화하는 재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웅산’과 ‘고니아’의 무대는 12월 13일 목요일 밤 11시 55분, EBS1 <스페이스 공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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