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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조사, ‘2018년 말말말’ 올해의 유행어 1위에 ‘소확행’

기사입력 : 2018년 12월 13일 16시 54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설문조사플랫폼 두잇서베이와 공동으로 진행한 “2018 유행어 설문조사”결과, 최고의 유행어에 “소확행”이 뽑혔다. 2018년 가장 많이 회자된 유행어라고 생각되는 항목 1개를 단일 선택하게 하게 했고, 성인남녀 2천917명이 참여했다.

1위의 “소확행”(28.8%)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의 준말로, 지난해 '욜로'(YOLO:한번뿐인 인생 최대한 즐겁게)가 인기를 끌었다면, 올해는 상대적으로 여유와 소박함의 무드가 강세로 일상에서의 작지만 진정한 행복을 추구하는 라이프트렌드가 대두된 바 있다.

2위에는 “갑분싸”(18.5%)가 꼽혔다. ‘갑자기 분위기 싸늘해짐’의 준말로, 시초는 몇 해 전 인터넷 방송에서 유래했지만 올해 방송 및 여러 매체에서 사용되고 갑분O(명사 대체) 등으로 변환되며 널리 쓰였다.

3위는 16.0%의 지지를 받은 “인싸”가 올랐다. Outsider와는 반대로 Insider, 즉 타인과 매우 잘 어울리는 사람을 뜻한다.

4위의 “영미~”(12.6%)는 평창동계올림픽 컬링팀의 선전으로 국내외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5위의 “TMI”(9.5%)는 Too much information의 준말로, 흔히 알지 않아도 되는 과한 정보를 전하는 사람이나 상황에 빗대어 쓰인다. 빨라지는 일상과 커뮤니케이션 흐름에 필요이상의 정보는 사양한다는 현대인들의 사고방식이 반영된 것은 아닐지 추측해본다.

6위에는 “존버”(6.1%)가 꼽혔다. 비속어가 포함된 'XXX 버틴다'의 준말로써 연초 가상화폐와 연말 주식 폭락에도 투자자들이 가치반등을 바라며 자주 사용하며 유명세를 탔다.

7위에는 현실자각타임을 일컫는 “현타”(2.6%)가, 8위에는 “(OO) 무엇?”(2.1%)이 꼽혔다.

9위에는 올해 남북정상회담 개최로 대중의 주목을 받은 평양냉면을 줄여 말하는 “평냉”(1.7%)이,끝으로 10위에는 4위의 “영미~”와 마찬가지로 컬링팀의 경기모습에서 유래한 “엄근진”(1.4%/ 엄격.근엄.진지)가 오르며 유행어 반열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유행어 1위에는 “스튜핏, 그뤠잇”이, 그 외에도 “욜로”, “이거 실화냐”, “나야 나”, “다스는 누구 겁니까?” 등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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