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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김윤영 교수팀, 초고감도 진동·초음파 센싱 기술 개발

기사입력 : 2018년 12월 13일 16시 56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기계장치나 구조물의 이상 탐지를 위해 사용되는 진동 및 초음파 신호를 획기적으로 증폭시킬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개발됐다.

서울대 공대(학장 차국헌)는 기계항공공학부 김윤영 교수팀이 진동·초음파 센서가 부착되는 곳의 양 옆에 한 쌍의 공진기를 부착해 센서 신호를 획기적으로 증폭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의 센서 출력 증폭 기술은 센서 자체에만 국한돼 있기 때문에 신호 증폭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발상의 전환으로 메타물질을 이용하여 센서 자체보다는 센서가 부착되는 주변의 유효 기계저항을 감소시켜 신호를 증폭시키는 새로운 개념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개발된 기술을 대표적인 진동· 초음파 측정 센서인 압전 센서에 적용하면 신호가 기존 대비 무려 300% 이상 증폭될 수 있다는 실험 결과를 입증했다. 이 기술은 센싱 뿐만 아니라, 진동·초음파 가진에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에 그 활용 범위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제 1저자 김기연 연구원)에 12월 10일자로 발표됐다.

이 연구는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글로벌프런티어사업 파동에너지극한제어연구단과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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