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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걷기 힘들면 경추 척추관협착증 의심해봐야

기사입력 : 2018년 12월 13일 17시 51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서울에 첫눈이 내린 후부터 본격적으로 겨울 추위가 몰려오고 있다. 13일에도 서울을 중심으로 많은 눈과 함께 추위가 예보됐다.

날씨가 추워지는데도 불구하고 걷기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기온에 상관없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다양한 시간에 운동을 즐겨한다.

직장인 임모씨(38)도 날씨는 추워도 운동을 항상 챙겨서 했지만 날씨가 추워지면서 움츠리며 걷다 보니 목과 어깨 뻐근함이 있었지만 날씨 탓이라 여겨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갑자기 추운 날씨에 운동을 했는지 평상시에는 아프지 않던 다리가 저리고 아파 병원을 찾았는데 ‘경추 척추관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경추 척추관협착증은 목쪽 척추관 내벽이 좁아져 내려가는 신경에 압박이 가해지며 통증과 마비가 오는 질환으로 목, 어깨, 팔, 손에 다발적인 통증을 초래하며 뒷목, 날갯죽지 등에 저린 느낌, 감각 이상이 나타난다. 손가락과 팔 힘이 약해져 글씨 쓰기나 물건 집기, 젓가락질을 어려워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오래 걷기가 힘들어지고 다리가 저린 증상 때문에 흔히 허리쪽 척추관이 좁아져 생기는 요추 척추관협착증과 목부터 팔까지 통증이 나타나는 목디스크와 혼동하는 경우도 있다. 간혹 고령의 경우 감각 이상 증상 때문에 중풍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어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예방법으로는 평소 같은 자세로 오래 있지 않도록 주의하고 틈틈이 스트레칭을 함으로써 예방이 가능하며, 심하지 않을 경우 물리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재활운동치료를 통해 호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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