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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제비씨의 크리스마스' 대상 수상

기사입력 : 2019년 01월 23일 13시 29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사)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이하 아시테지 한국본부, 이사장 김숙희)가 주최하는 제2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시상식에서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제비씨의 크리스마스>가 대상을 수상했다. 1월 19일(토)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개최된 이번 시상식은 올해로 27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아동극 시상제도이다. 서울어린이연극상은 국내 아동청소년연극인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발전을 도모하고자 아시테지 한국본부가 1992년 제정했다.

제27회 서울어린이연극상은 2018년 한 해 동안 18편의 예선 심사를 거쳐 총 7편이 본선에 올랐으며, ‘제15회 서울아세테지겨울축제’에서 공연을 통해 경연이 진행되었다. 심사는 전문 심사위원과 아시테지 관객평가단의 엄격한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이루어졌다.

제27회 서울어린이연극상 시상식을 끝으로 ‘제15회 서울아시테지겨울축제’는 시각적, 질적 완성도의 수준이 높아졌고, 특히 무대 미술 장치와 오브제 인형의 만듦새 수준이 높아졌다는 평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제비씨의 크리스마스>는 전통 판소리 흥보가 중 ‘제비노정기’를 재해석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국악 뮤지컬로 특별한 제비 반비가 흥보씨에게 박씨를 전달하기 위한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전문 소리꾼들의 뛰어난 기량과 더불어 소통과 이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주인공의 여정 안에 잘 녹여내었다는 평을 받으며 올해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관객평가단의 투표로 선정되는 최고인기상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제비씨의 크리스마스>와 ‘극단 잼박스’의 <위험한 실험실 B-123>이 공동 수상했다. 서울어린이연극상의 최고인기상은 전통적으로 어린이, 학부모 관객으로 이뤄진 관객평가단의 직접 투표로 선발된다. 이 두 작품은 학부모 9명, 어린이 9명이 투표한 18표 중 각각 5표 씩을 받아 공동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극단 로.기.나래는 그림자 인형극을 활용한 매력적인 도입부와, 무대 완성도가 높아 현실과 판타지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으며 배근영 연출이 연출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극단 전체에게 무대예술상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여자연기상은 <위험한 실험실 B-123>에서 나미래 역으로 탄탄한 캐릭터의 구축을 통해 생동감과 긴장감 있는 이야기를 전달했다는 평을 받은 극단 잼박스의 조현지가 수상하였으며, 남자연기상은 어린이국악뮤지컬 <제비씨의 크리스마스>에서 소리꾼으로써 전문 기량을 십분 발휘하여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관객들을 극에 몰입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평을 받은 판소리공장 바닥소리의 ‘이승민’이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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