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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 조사, 지난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3만3685명’ 전년比 49.4% 증가

기사입력 : 2019년 01월 23일 11시 24분
ACROFAN=김보라 | bora.kim@acrofan.com SNS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에서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ALIO)에 공시된 ‘공공기관 신규채용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공기관의 작년 2018년 신규채용 규모가 3만368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려 전년도보다 49.4%P 증가한 것으로 2013년 이후 매년 10%P 미만의 증가세를 보인 것과 비교해 역대 최다 채용, 역대 최대 증가 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의 임원, 정규직에 대한 채용 합계치다.

2018년 3월 정부는 2018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를 2017년 말 예정한 2만3천명에서 5천명 증원해 2만8천명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3만 3685명을 채용해 예상치보다 5,000명 이상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 기준 이미 누적채용인원은 2만2734명에 달했다. 통상적으로 상반기 결원 등을 고려해 하반기에 채용규모를 상향 조정해 애초 예정인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채용인원은 예상을 훨씬 웃돌았다. 4/4분기에만 무려 1만951명이 채용된 것. 공기업이 3천953명, 준정부기관에서 3천221명, 기타 공공기관이 3천777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실제 지난해 4/4분기에 신규채용을 진행한 공공기관을 인크루트가 집계한 결과, 10월부터 12월까지 자사에 게재된 공공기관 신규 채용공고는 총 161개였다. 이를 4/4분기 채용인원 1만951명으로 나누어보면, 지난해 4/4분기에 공공기관 1곳당 평균 70여명 미만의 채용을 진행했다고 추산해볼 수 있다. 이는 인크루트의 임의계산으로 실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지난 5년간 채용 규모 증가율을 살펴보면 2013년부터 전년 대비 2.1%P(2014년), 9.5%P(2015년), 8.7%(2016년), 7.4%P(2017년) 증가한 것으로 2014년부터 2015년 사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가 조금씩 폭이 줄어드는 추세였다. 그런데 올해 정부의 계획을 초과한 3만3685명을 채용하게 되면서 증가 폭은 49.4%로 첫 두 자릿수 증가 폭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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