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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그룹-아이플라이텍 합작사업 발표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03월 13일 12시 06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3월 13일 오전,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이하 한컴그룹)은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아이플라이텍과(iFLYTEK, 회장 류칭펑)의 합작사업 발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아이플라이텍은 중국 정부가 선정한 4대 인공지능 기업 중 하나로, 음성인식 정확도 98.1%, 중국 22개 방언도 98%의 정확도로 식별하는 등 음성 플랫폼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AI 기반의 사업군을 중심으로 2018년 매출액은 80.6억 위안(1조3,567억 원)을 기록했으며 최근 5개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45.1%달하는 등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본 행사는 지난해 MOU를 체결한 바 있는 중국의 아이플라이텍과 함께 본격적으로 합작사업을 전개한다는 발표와 함께 한-중 AI 생태계 공동 구축을 비롯해 AI 음성기술을 활용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 한글과컴퓨터그룹-아이플라이텍 합작사업 발표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 합작법인 아큐플라이 에이아이의 공동대표 오순영 대표가 사업 소개 발표를 맡았다.

양사는 합작법인 'Accufly.AI(아큐플라이 에이아이)' 설립 계약을 체결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핀테크, 에듀테크, 스마트 헬스케어, 하드웨어 솔루션 분야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가 설립한 합작법인을 통해 추진하게 될 핀테크 사업은, 중국에서 은행을 대상으로 AI 컨택 센터를 운영해오고 있는 아이플라이텍의 기술과 운영 경험을 토대로 국내 금융 환경에 맞는 한국어 기반의 AI 컨택 센터를 공동으로 개발, 은행과 보험사, 이동통신사 등을 주요 타깃으로 서비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에듀테크 사업에서는 AI 음성기술의 강점을 살려 언어교육을 위한 대화형 개인 맞춤 학습 솔루션 개발을 추진하고, 스마트 헬스케어 부문에서는 향후 국내 의료 시장의 규제 완화와 개방을 대비해 아이플라이텍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초의 국가 의사 자격증 시험을 통과한 로봇 '샤오이'의 기술력을 비롯해 음성인식 전자차트 입력 기술, 세계적인 정확도를 가진 영상 분석 기술력 등에 대해 적극적인 기술교류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가장 우선적으로 가시화하게 될 사업은 하드웨어솔루션으로, 오는 5월에 AI 솔루션 '지니비즈'와 휴대용 통·번역기 '지니톡 고'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니비즈'는 회의 내용을 자동으로 기록하고 공유할 수 있으며, 4개 언어에 대한 통·번역 기능을 갖추고 있어 외국인과 자유로운 비즈니스 미팅이 가능하다. '지니톡 고'는 7개 언어에 대한 통·번역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아도 4개 언어 통·번역이 가능하다. 또한 표지판, 메뉴판 등 이미지도 번역 가능하며 무선 핫스팟 기능을 지원한다.

▲ 합작사업 발표 후에는 한글과컴퓨터그룹과 아이플라이텍의 합작법인 설립 계약 체결식이 이뤄졌다.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은 "세계 AI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AI 기술에서 언어와 음성의 중요도가 급부상하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아이플라이텍과의 협력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합작법인을 통해서 향후에는 AI 음성 기술의 접목을 전 산업 분야로 확대하고 한-중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주목받는 AI 전문기업으로 육성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우샤오루 아이플라이텍 대표는 "우리는 이미 인공지능 시대에 접어든 만큼, AI는 굉장히 중요한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사회, 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고 사람 간에 음성인식을 통해 더욱 편리한 생활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또한 AI 기술이 다양한 산업에 응용되기를 바라며 모든 사업과 업종에 기술을 지원하고 사용자들에게도 최대한 많은 편의를 주려고 노력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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