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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 디럭스 (닌텐도 스위치)

기사입력 : 2019년 04월 30일 19시 02분
ACROFAN=김형근 | hyungkeun.kim@acrofan.com SNS
닌텐도 스위치 용으로 출시된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 디럭스’는 닌텐도 Wii U로 발매되었던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와 ‘뉴 슈퍼 루이지 U’을 하나의 패키지로 담은 합본 이식작이다. 두 게임 모두 닌텐도 Wii U가 정식 발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에는 처음으로 소개되었다.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는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시리즈의 4번째 작품으로, 여러 명이 함께 플레이하는 것에 레벨 밸런스가 맞춰진 점이 특징이다. 또한 함께 소개된 ‘뉴 슈퍼 루이지 U’는 마리오의 동생 루이지가 주인공인 게임으로, 신규 플레이 캐릭터를 추가하고 스테이지를 리뉴얼해 새로운 기분으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게임의 진행 방식은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와 ‘뉴 슈퍼 루이지 U’의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 각 스테이지를 클리어하고 엔딩까지 진행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두 작품이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되는 만큼 각각의 스테이지를 모두 즐길 수 있어 게임의 볼륨이 상당함을 확인할 수 있다.

▲ 닌텐도 Wii U로 발매된 2편의 게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진행 방식 자체는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시리즈를 즐겼던 유저라면 큰 어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지만 합본 형식으로 선보인 게임이다 보니 인터페이스에 변경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테이지 구성이나 적, 맵에서 아이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점 등은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3’과 비슷해 색다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원작 게임에서 각 버전마다 등장 캐릭터가 달랐던 달리 처음부터 모든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새로운 부분이다. 덕분에 ‘뉴 슈퍼 루이지 U’에 추가된 톳텐을 모든 스테이지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는데, 톳텐은 낙사나 특정 적을 제외하고는 죽지 않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로는 게임의 난이도가 어렵다고 느끼는 초보 유저들이 이용하기에 좋다.

디럭스 버전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키노피코’가 추가된 점도 눈에 띄는데, ‘키노피코’는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속도가 느려 추가 동작을 입력하기 용이하며, ‘슈퍼 크라운’ 아이템을 얻으면 ‘키노피치’라는 캐릭터로 변신한다. 이 ‘키노피치’ 모드에서는 다른 작품에서 등장하는 피치 공주와 마찬가지로 2단 점프와 치마를 펼쳐 떠다니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 오리지널 캐릭터 ‘키노피코’는 ‘키노피치’로 변신할 수 있다.

게임의 체감 난이도는 스타 코인을 모두 모으는 것을 목표로 했을 경우에는 솔로 플레이에서 다소 어렵다고 생각이 들 수 있는데, 이는 게임에 있어 다인 협력 플레이를 고려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대신 협력 플레이의 경우 스타 코인을 모으다 죽더라도 다른 유저가 계속 플레이를 이어가는 경우 부활할 수 있어 보다 편리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협력 플레이가 추천된다.

이 외에도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퍼즐을 복잡하게 꼬아놓은 스테이지들을 모아놓은 ‘과제 모드’나 강제로 화면을 스크롤해 난이도를 높인 ‘부스트 모드’들의 도전 형식의 미션을 준비해 놓았다. 여기에 다른 유저들과의 대결을 위해 코인을 많이 습득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코인 배틀’과 같은 대전 모드도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 디럭스’는 닌텐도 Wii U로 발매되었던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 U’와 ‘뉴 슈퍼 루이지 U’을 하나의 패키지로 담고 여기에 새로운 요소를 더해 신규 유저는 물론 이전에 원작들을 즐겼던 유저들도 다시 한 번 플레이 할 수 있도록 했다. 언제나 기발한 아이디어로 가득한 ‘뉴 슈퍼 마리오브라더스’의 최신작을 정식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된 만큼, 버섯 왕국을 위기에서 구하는 새로운 모험을 닌텐도 스위치로 경험해 보도록 하자.

▲ 버섯 왕국을 위기에서 구하는 새로운 모험을 닌텐도 스위치로 경험할 수 있다.

전체 이용가 / 평점 : 9점(10점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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