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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랩 스페셜 익스피리언스’ 행사

기사입력 : 2019년 05월 16일 22시 43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르노삼성자동차는 5월 15일 경기도 용인시의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구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에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 랩 스페셜 익스피리언스(LAB Special Experience)’ 행사를 통해, 르노 그룹 내에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소개와 주요 연구 시설들을 소개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이번 행사를 통해,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차량 디자인부터 생산기술 기능까지 모두 갖춘 르노 그룹 내에서 특별한 위치에 있는 글로벌 연구소라는 점을 강조했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차량 디자인부터 설계와 해석, 각종 테스트, 양산준비를 위한 생산기술 기능까지 차량 개발 관련 모든 기능을 갖춘, 얼라이언스의 기술이 모여 있는 글로벌 연구소로, 전 세계를 아우르는 르노 그룹에서 아시아 지역의 전략적 핵심 연구소로 자리잡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특히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국내 시장 모델 뿐 아니라, 르노 그룹과의 유기적 협력관계 속에서 르노 그룹의 글로벌 C, D 세그먼트 세단 및 SUV의 개발 책임을 맡아 다양한 관련 프로젝트를 총괄 수행하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과 중국의 신차 개발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차량 개발의 디자인과 설계, 테스트 등과 함께 파워트레인 생산과 조율 등에서도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기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가 2022년까지 자율주행 기술을 40종 이상 모델에 탑재, 12종의 새로운 전기차 출시, 900만대 이상 차량에 CMF 플랫폼 적용, 커넥티비티 확대 등의 계획을 수립한 것에 발맞춰,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도 관련 기술에 대한 역량 강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강점으로는 일정 준수율 등의 업무 성실성, 뛰어난 기술력과 빠른 대응력, 원가 경쟁력 등이 꼽혔다.

▲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그룹 내 핵심 연구 자원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거점의 역할도 한다

▲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

르노삼성자동차 도미닉 시뇨라 사장은 이 자리에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르노 그룹과 얼라이언스 안에서 핵심 연구 자원 시설로 꼽히고 있으며, 최근 이루어진 지역 본부 개편에 따라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르노삼성자동차가 소속된 AMI태평양은 100여개 국가를 포함하는 큰 지역 본부로, 르노삼성자동차는 이 거대한 시장의 일원으로써 탁월한 역량을 바탕으로 수출이나 자생적인 노력으로 지속적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리고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이번 지역본부 개편을 통해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며, 특히 르노 그룹 내에서 핵심 연구 자원으로써 앞으로 더 많은 혁신과 진보를 견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시장을 위한 모델 뿐 아니라, 그룹 내에서 글로벌 미래 모델들의 개발까지 담당할 것이며, 현재는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C세그먼트의 크로스오버 SUV ‘XM3’의 마무리 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QM6의 LPG 모델 개발 등과 함께, 차세대 D 세그먼트 세단, SUV 등의 개발이 진행될 것이라 덧붙였다.

▲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르노 그룹 내에서 신차 개발이 가능한 세 개의 R&D 센터 중 하나다

▲ 다양한 차량들의 개발에 참여했으며, 그 역할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지난 1998년 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로 설립된 이래, 르노삼성자동차가 출범한 2000년 이후 R&D와 디자인, 품질, 구매, 프로그램, 상품기획 등이 통합된 종합 자동차 테크니컬 센터로 성장했으며, 첨단 연구 설비와 쾌적한 환경, 우수한 연구진들이 국내외 연구소에서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르노 그룹 내에서 신차를 개발할 수 있는 세 개의 R&D 센터 중 하나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엔지니어링 허브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 이외에도 중국 시장의 신차 개발 프로젝트 리딩 및 기술 지원도 맡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르노-닛산-미쯔비시 얼라이언스에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엔지니어링허브로써, 르노 그룹의 C/D 세그먼트 세단, SUV의 개발 책임 및 프로젝트 총괄, 아시아 시장의 CMF-B 신차개발 프로젝트 리딩, 중국 신차개발 프로젝트 및 양산준비 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EV나 자율주행, 연결성 등 미래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 역량 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우수한 엔지니어링 역량으로 파워트레인 및 차량개발 프로젝트에 더 많은 중추적 개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국내 시장 모델 뿐 아니라 글로벌 C, D 세그먼트 세단 및 SUV의 개발 책임을 맡아, 다양한 관련 프로젝트를 총괄 수행하고 있다. 현재 개발 라인업으로는 ‘트위지’부터 B 세그먼트의 캡쳐(Capture) 풀체인지 모델, C 세그먼트는 SM3 시리즈와 내년에 선보일 크로스오버 SUV XM3, D&E 세그먼트에서는 SM6와 QM6의 풀체인지 모델 등이 진행되고 있다. 파워트레인 개발 측면은 주로 세부 조율 쪽을 진행하는데, 알피느 A110(Alpine A110)의 엔진이 부산에서 생산되었고 엔진 튜닝과 ECU 개발을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가 주도했다고 덧붙였다.

▲ 르노 디자인 아시아는 신차개발 참여부터 마케팅, 산학협력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르노 디자인 아시아는 르노 그룹의 글로벌 디자인 스튜디오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위성 스튜디오다. 그리고 특정 프로젝트를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가 개발할 때, 엔지니어링 개발과 더불어 디자인 측면의 개발을 함께 수행해, 디자인 작업을 최종 종료하는 것까지를 르노 디자인 아시아의 주요 미션으로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한국 시장을 위한 르노삼성자동차 모델들의 디자인도 관리하고 있으며, 르노삼성자동차의 브랜드 마케팅이나 기업 아이덴티티 부분의 개발에도 기여하고 있고, 글로벌 프로젝트에서도 초기 디자인 단계부터 함께 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기적인 디자인 품질 확인 또한 르노 디자인 아시아의 중요한 미션 중 하나인데, 특정 프로젝트 종료 후 전담 팀이 공급 업체나 부산 공장을 방문해, 르노 그룹의 기준에 부합하는 품질이 실제 구현, 유지되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아시아 지역의 시장 트렌드를 확인하고, 향후 자동차 시장의 미래에 대해 느끼고 감지하는 바를 그룹 내에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국내의 교육기관들과의 산학 협력이나, 중국의 조인트 벤처에 대한 디자인적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르노 디자인 아시아는 디자인 과정에 있어 초도 스케치부터 최종 단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단계를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그래픽 디자인에서 디지털 모델링, 컬러링, 클레이 모델링 등에 이르기까지 많은 경험을 갖추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조직으로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무엇보다 VR 등의 기술을 통해 역량을 충분히 강화하고 있고, 실질적인 목업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도 있다고 덧붙였다.

▲ 삼성자동차 시절에 만들어진 EMC 시험장은 올 7월 대대적 개보수를 앞두고 있다고 한다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는 차량 개발과 양산을 위한 모든 기술이 모여 있는 곳으로, 다양한 테스트 관련 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 중 충돌실험실은 1998년 첫 실험을 진행한 이후 지금까지 약 30여 대 차량의 개발 단계에서 충돌 테스트가 진행되어 온 바 있다. 이 충돌실험실에서는 정면충돌, 후면충돌, 측면충돌, 보행자 충돌 등 다양한 충돌 테스트가 가능하며, 개발 단계에서부터 차량 뿐 아니라, 차량의 안전벨트나 에어백 등에 대한 충돌 실험도 진행된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최근 선보인 ‘도넛’형 탱크 탑재 LPG 모델들의 경우, 후방 충돌 테스트에서 충분한 안정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차량 내 다양한 전자기기들에 대한 전자파 관련 검측 실험을 진행하는 EMC 시험장은 르노 그룹 내 두 개의 시험장 중 하나로,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전신인 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설립 당시부터 마련된 시설로 소개되었다. 이 시설에서는 외부의 강력한 전자파에 대한 차량의 내구성, 그리고 차량이 발생시키는 전자파에 대한 검증이 가능하며, 시설 규모는 현재 르노 그룹이 양산하는 모든 차량의 테스트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EMC 시험장은 전 세계 시장의 주요 기준들에 대응하고 있으며, 르노 그룹은 전 세계 시장의 규제를 충족시킬 수 있는, 더욱 까다로운 자체 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덧붙였다.

▲ 내년 선보일 XM3는 그룹 내에서 르노삼성자동차와 르노테크놀로지코리아의 역량을 증명할 특별한 존재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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