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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아시아 2019 미디어 투어 서울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05월 22일 23시 09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전미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이하 CTA)는 5월 2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CES 아시아 2019’의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인공지능, 증강 및 가상현실, 스타트업 및 스마트카 기술 등 이번 행사에서 다루게 될 주요 주제들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했다. 올해로 5회를 맞은 CES 아시아는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 중국 상해 신국제엑스포센터(Shanghai New International Expo Centre; 이하 SNIE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로 5회를 맞는 CES 아시아 2019에서 주목받는 주요 기술 주제로는 5G, 인공지능(AI), 증강 및 가상현실(AR/VR), 스마트카 기술 및 스타트업이 꼽혔다. 이 중 5G에 있어서는, 스마트폰부터 5G 지원 기술까지 새로운 5G 하드웨어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스마트 시티부터 디지털 헬스, 자율주행차에 이르기까지 5G를 통한 변화를 미리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 측면에서도, 이번 CES 아시아 2019에는 AI 기술의 선두에 있는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분야에서 AI가 만들어내는 다양한 변화를 살펴볼 수 있을 예정이다.

이번 CES 아시아 2019에서 ‘자동차 기술’은 전시 면적이 두 배로 늘어났으며, 중국 및 아시아 시장에서의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참여해 최신 컨셉카 및 커넥티드 카를 선보이고, 자율주행부터 전기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최신 발표들이 소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증강현실 및 가상현실에서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함께 유통, 제조, 헬스케어 등 새로운 분야로 통합되고 있는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의 새로운 견해를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CES 아시아의 스타트업 관에는 125개 이상의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참여한다.

▲ 스티브 코닉 CTA 리서치 담당 부사장

스티브 코닉(Steve Koenig) CTA 리서치 담당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글로벌 소비자 기술 산업은 IoT에서부터 ‘사물 지능(Intelligent of Things)’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나고 있고, 지난 10년의 과제가 ‘연결성’이었다면, 앞으로의 과제는 연결성과 데이터를 통해 가능해진 ‘지능’이 더 중요해질 것이며, 지금은 본격적인 ‘데이터 시대’로의 진입을 앞둔 중요한 시기라고 밝혔다. 그리고 CES 아시아는 패러다임 전환을 뒷받침하는 주요한 트렌드를 소개하는 장소이며,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CES 아시아는 아시아 지역에서 펼쳐지는 글로벌 트렌드가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선보이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5G에서는 이를 통해 아시아 지역에 새로운 솔루션과 서비스에 적용될 수 있는지, 적용 부분에 대해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인공지능이 디지털 어시스턴트의 도움을 통해 소비자 경험을 어떻게 바꾸는지도 볼 수 있을 것이라 소개되었다. 또한 모빌리티의 미래 솔루션도 경험할 수 있으며,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은 엔터테인먼트부터 소매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이용되는지 경험할 수 있고, 혁신의 최전선에 있는 스타트업들과의 교류를 위한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5G는 소비자 기술 데이터의 시대에 동력을 제공하는 핵심적 기술이자 이번 CES 아시아의 중요한 주제 중 하나로도 꼽혔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2020년까지 조기에 5G 서비스 망을 구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며, 한국은 이런 움직임에서 가장 앞선 국가 중 하나다. 그리고 5G는 기업용의 수요가 주도하는 최초의 무선 기술로, 시작은 더 높은 성능의 모바일 브로드밴드지만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5G는 대규모의 데이터를 낮은 지연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어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구현을 가능하게 하며, 스마트 시티나 공장, 병원, 농업, 공공, 건축 등에서 사물지능을 부여할 수 있고, 경제의 거의 모든 부분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정부 또한 2026년까지 5G의 선도적 역량을 활용해 60만 개 가량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국가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현재 한국은 5G 통신망의 개발과 설치 부분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앞선 국가 중 하나이며, 5G에서의 글로벌 경쟁은 국가 경제 전반에도 의미있는 영향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 등이 국내에서 본격적인 5G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고, 이들 통신사가 이미 가진 4G, 5G 인프라를 결합해 자율주행차나 스마트시티 등 초저지연이 요구되는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지원 준비도 이미 되어 있으며, 한국은 5G 경쟁과 함께 데이터 시대로의 전환에서도 경쟁 우위를 가져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자동차 기술은 여러 가지 최신 기술 트렌드가 집결되는 분야로 꼽혔다

인공지능(AI)는 새로운 시대로의 전환을 이끄는 또 다른 기본 기술로 꼽히며, 상업과 산업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를 자동화해 사용자들에 더 큰 편의를 제공하고 있으며, 디지털 어시스턴트 등은 음성 인식을 통해 기술과 교류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이번 CES 아시아 2019에서는 AI 혁신을 활용한 신제품과 서비스를 개발, 판매하는 다수의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그리고 바이두의 경우, AI를 활용해 자율주행 시스템을 좀 더 정교하고 스마트하게 변화시키고, 변화하는 도로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게 하며, iFLYTEK은 차세대 음성 인식 소프트웨어의 완성도를 높여 가정의 다양한 음성지원 소비자 기기에 접목할 수 있게 한다고 소개했다.

인공지능 또한 글로벌 경제의 촉진이 기대되고 있으며, 많은 국가들이 AI 역량의 증진을 위한 대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지, AI 시스템에 2022년까지 투자될 금액이 8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지난 해 전망된 240억 달러보다도 크게 증가된 것이다. 그리고 한국 또한 이런 투자 규모의 증가에 기여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3월 국가 R&D 사업에 2조 5천억원 가량의 투자를 발표했고, 이 중 5천억 원 정도가 인공지능 부분에 투자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자동차 기술(Vehicle Tech)은 로보틱스, 센서, 5G, AI 등 최신 트렌드가 집결되고 있는 분야로 꼽힌다. 한국에서도 자율주행의 현실화 위한 노력이 다양하게 진행 중이며, SK텔레콤은 인천자유경제구역에 고화질 지도를 구축하고 있고,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경기도 화성의 K-시티 자율주행실험도시를 구축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CES 아시아에는 현대, 기아차, 혼다, 닛산, 아우디 등 세계 유수의 완성차업체가 참여해 관련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V2X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으로 꼽히며, 5G는 이를 구현하기 위한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부분에서, CES 아시아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고, 유통, 제조, 헬스케어 등 새로운 분야로 통합되고 있는 AR, VR 기술의 새로운 견해를 제시할 것이라 소개되었다. 그리고 AR은 물리적 환경과 교류하는 방식을 바꾸고, VR은 특유의 몰입감으로 현실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한국은 이 영역에서 선구자로써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AR 하드웨어 부분의 발전도 흥미로운 부분인데, 지난 CES에서도 다양한 혁신이 선보였고, 더 자연스러운 모습이나,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을 선보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 브라이언 문 CTA 인터내셔널 세일즈 부사장

브라이언 문(Brian Moon) CTA 인터내셔널 세일즈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올해로 5회를 맞은 CES 아시아 2019에서 전시에 참가하는 한국 기업은 31개사로, 이는 지난해보다 100% 성장한 것이고, 부스 면적 또한 지난해보다 두 배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CES 아시아 2019’는 지난해 대비 25% 증가한 65,000㎡ 정도의 전시 면적을 사용하며, 전시관은 실내 6개, 야외 1개로 구성되고, 이 중 ‘자동차 기술’ 관련 주제가 실내 두 개 관과 야외관을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스타트업을 위한 전문 공간 ‘스타트업 파크’가 운영되며, 115 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CES 아시아 2019’는 550개 이상의 전시자가 참여해 20여개에 걸친 제품군에서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이 중 이번 행사에서 전략적으로 집중하는 주제는 크게 5개 카테고리로, 이 중 ‘자동차 기술’은 중점을 두는 분야 중 하나이자 가장 넓은 전시 면적을 사용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테크 관련 전시회 중 완성차 업체의 참여가 가장 많은 행사로, 닛산, 아우디, 현대, 기아, OnStar, SAIC, FAW Hongqi, Great Wall Motor, 혼다, Polestar, 폭스바겐 모터 등 총 16개 업체가 참여해 컨셉카나 자율주행, 전기차 등에서의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올해의 키노트에는 현대자동차의 세션이 마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AI 부분 또한 전시사 참여가 지난해 대비 25% 늘어났으며, 리테일, 콘텐츠, 의료,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을 만날 수 있을 것이며, 5G 부분에서도 이를 통한 더 스마트해진 가정과 업무환경, 스마트 시티의 구현 등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소개했다. 이 외에도 중점을 두는 분야로는 ‘오디오, 비디오’ 가전 부분이 있으며, 이 부분에서도 주요 제조사들이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스타트업 부분에서는 별도의 전담 전시관 ‘스타트업 파크’가 운영되며, 115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참여할 예정이며, 참여 스타트업은 중국 내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해외 참가사도 포함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들이 참여하는 컨퍼런스 세션은 키노트 뿐 아니라 30개 이상의 세션이 준비되어 있다고 소개되었다. 컨퍼런스에서는 인공지능, 자동차 기술, 5G, 연결성, 모빌리티, 라이프스타일, 스마트홈, 의료보건, AR/VR 등 다양한 주제가 다루어질 예정으로, 각 분야에서 선도적 여성 기업인들도 참여할 것으로 소개되었다. 한편 키노트 세션으로는 현대자동차의 윤경림 부사장, 화웨이의 소비자사업그룹 리차드 류 CEO, 와콤의 노부타카 이데 대표의 세션이 준비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 이번 CES 아시아 2019에 참가하는 주요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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