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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타 월드패널, 국내 FMCG 시장 브랜드 순위 분석 발표

기사입력 : 2019년 07월 03일 14시 11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한국오피스 대표 오세현)는 국내 FMCG(일용소비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선택을 분석하여 분야별로 성장률이 두드러진 톱 3 라이징 브랜드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식품, 음료, 유제품, 생활용품에 대한 월드패널의 소비자접점(CRP : Consumer Reach Point) 지표를 활용, 2017년 대비 2018년 성장률을 기준으로 순위를 정했다. 소비자접점 지표는 한 해 동안 특정 브랜드를 구매한 가구를 나타내는 구매경험률과 해당 가구의 브랜드 선택 횟수를 종합하여 만든 지수이다.

• 식품 분야 라이징 브랜드 Top 3 ‘비비고, 짜파게티, 햇반’

국내 식품 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카테고리는 HMR(가정간편식) 시장이다. 젊은 가구 또는 유자녀 맞벌이 가구를 넘어 시니어 가구도 포장 김치와 즉석밥, 냉동조리식품 등의 구매를 늘리면서 식사 대용식으로 가정간편식 구매를 크게 늘려가고 있다.

비비고와 햇반 두 브랜드를 식품 시장에서 CRP 성장률이 높은 브랜드 1위와 3위에 올려 놓은 CJ는 온라인 유통과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비비고는 지속적인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해 냉동밥 시장에서 선두를 지키는 동시에 국물요리의 인기를 높이며 국탕찌개류 시장에서도 선두를 기록했다. 햇반은 컵밥을 히트시키며 성장하는 브랜드 3위에 올랐다.

스테디셀러인 짜파게티는 모디슈머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는 브랜드 2위를 차지했다. 모디슈머는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짜파게티와 다른 식품을 합친 레시피를 선보여 맛과 먹는 즐거움을 더해 인기를 끌었다. 한편 국내 식품 분야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가장 많이 받은 브랜드는 오뚜기, 백설, 청정원, 동원, 진라면 순이었다.

• 음료 분야 라이징 브랜드 Top 3 ‘스타벅스, 바리스타, 덴마크’

국내 음료 시장에서는 커피 음료의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가성비가 좋은 대용량 RTD(Ready To Drink) 커피가 전반적인 커피 음용 증가와 함께 인기를 높이고 있다. 프리미엄 상품은 물론 해외 유명 커피 브랜드 등과 손잡으면서 다양한 기호의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음료 시장에서 CRP 성장률이 큰 라이징 브랜드는 스타벅스, 바리스타, 덴마크 순이었다. 스타벅스는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매일유업의 바리스타는 다양한 용량의 프리미엄 라떼 제품을 선보이며 RTD 컵커피 시장에서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덴마크는 대용량 컵커피인 커핑로드와 식사대용식인 밀스드링크를 출시하여 소비자를 공략, 성장하는 브랜드 3위에 올랐다.

한편 음료 분야에서 국내 소비자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브랜드는 맥심, 코카콜라, 칠성사이다, 제주삼다수, 델몬트 순이었다.

• 유제품 분야 라이징 브랜드 Top 3 ‘다논, 엔요, 굿모닝우유’

국내 유제품 시장은 우유 소비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주요 브랜드들이 고전하고 있다. 위축된 시장 환경으로 제조사들은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여, 치즈, 육가공, 시리얼, HMR 등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새로운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유제품 시장에서 CRP 성장률이 높은 브랜드는 다논, 엔요, 굿모닝우유 순으로 나타났다. 다논의 경우 떠먹는 액티비아, 다논 아이러브 요거트 등 호상 요구르트의 성과 신장을 통해 가장 높은 CRP 성장률을 기록했다. 라이징 브랜드 2위에 오른 어린이 요구르트 엔요는 2017년 빨대 부착과 용량 증대로 제품을 리뉴얼한 이래로 성장성이 짙어졌다. 이어서 우유 카테고리에서는 유일하게 빙그레의 굿모닝우유가 3위에 올랐다.

한편 국내 유제품 시장에서 소비자 선택이 가장 많은 브랜드는 맛있는우유, 서울우유, 윌, 소와나무, 야쿠르트 순으로 1위에서 5위까지 기록했다.

• 생활용품 분야 라이징 브랜드 Top 3 ‘프릴, 가그린, 메디안’

국내 생활용품 시장은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고 대용량 상품 구비가 늘어나면서 전반적인CRP는 감소하는 추세다. 고농축 섬유유연제 주요 브랜드들이 상위권에 자리잡은 가운데 성장하는 브랜드 중에는 구강청결제 브랜드가 오르기도 했다.

주방세제 프릴은 온라인 유통 강화를 통해 높은 CRP 성장률을 기록했다. 가그린은 배우 박보영을 광고 모델로 내세운 TV 광고로 소비자 호응을 얻으며 라이징 브랜드 2위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아모레퍼시픽의 메디안이 3위를 이었다.  한편 국내 생활용품 분야에서 소비자 선택이 가장 많은 브랜드는 페리오, 샤프론, 2080, 다우니, 피죤 순으로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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