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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HPE ‘Discover 2019 Las Vegas’ 하이라이트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07월 05일 00시 08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한국 HPE(Hewlett Packard Enterprise)는 7월 4일 서울 여의도 HPE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HPE Discover 2019 Las Vegas’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들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HPE는 새로운 인텔리전트 스토리지 플랫폼인 ‘HPE 프라이메라(Primera)’,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을 위한 컴포저블 포트폴리오의 확대, 그리고 서비스형 모델 ‘그린레이크(GreenLake)’의 서비스 오퍼 확장 등을 소개했다.

‘HPE 프라이메라’는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인텔리전트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HPE 인포사이트(InfoSight)를 기반으로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높은 가용성 및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HPE는 이 프라이메라에 대규모 병렬구조 및 멀티 노드 성능을 제공하는 ‘올 액티브(All-Active)’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서비스 가용성 100%의 구현을 보장한다고 밝혔다. 컴포저블 포트폴리오의 확대 측면에서는 기존 HPE의 랙 서버를 컴포저블 인프라로 변환할 수 있도록 했으며, ‘HPE 심플리비티(SimpliVity)’까지 컴포저블 포트폴리오의 지원 범위가 확장되었다고 소개했다.

서비스형 IT 소비 모델 ‘그린레이크’에서는 CyrusOne 및 Equinix와의 협업을 통한 DCaaS 모델을 선보여, 제한된 예산으로 인한 데이터센터의 부재나 구축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까지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HPE GreenLake 포트폴리오 확장의 일환으로 HPE 아루바가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형 네트워크(NaaS) 기능도 공개했다. 이 기능은 향상된 보안, 사용자 분석 및 경험 검증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HPE 아루바 솔루션을 포함한다. 한편 HPE는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2022년까지 자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솔루션을 서비스형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한국 HPE 함기호 대표

▲ 지난 ‘Discover 2019 Las Vegas’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들

한국 HPE 함기호 대표는 이 자리에서, 4차 산업혁명 등의 시대 변화에서 핵심은 ‘컴퓨팅’이며, HPE의 전략은 엣지, 클라우드, 데이터 주도를 핵심 축으로 하고 있고, 이 모두를 아우르는 ‘서비스형 제공 모델’도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리고 이번 ‘HPE Discover 2019 Las Vegas’에서도 이러한 전략적 핵심 축에 대한 중요한 발표들이 있었으며, 10월에 국내에서 개최될 ‘Discover more’ 행사에서 더욱 자세한 내용을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엣지 부분에 있어, HPE는 향후 4년간 약 4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Discover Las Vegas’에서는 아루바 센트럴(Aruba Central)의 기능 확장이나 소프트웨어 정의 브렌치 관련 제품, 엣지라인 서버와 아루바 네트워크 장비의 유연한 연결을 위한 구성과 기능들을 소개했다고 요약했다. 또한 ‘클라우드’에서는 컴포저블 포트폴리오의 확대를 통해 랙 기반 서버를 사용한 컴포저블 인프라 구성 지원, HPE 심플리비티로의 인포사이트 적용 확장, 새로운 ‘님블 스토리지 dHCI’ 발표,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 확대 등이 발표되었다고 소개했다.

데이터 주도 시대를 위한 스토리지 솔루션으로는, 새로운 플랫폼의 미션 크리티컬 스토리지 솔루션인 ‘HPE 프라이메라’가 소개되었다. 이는 티어0급 초고가용성을 보장하는 스토리지로, 높은 복잡성의 애플리케이션 워크로드에서 성능을 예측하고, 안전하게 통합할 수 있는 가시성, 예측 가능한 성능을 유지하기 위한 실시간 분석 등에 AI 기술을 사용한다. 또한 ‘올 액티브’ 다중화 구성을 기반으로 100%의 가용성을 보장한다. 이 외에도 ‘그린레이크’ 서비스에서는, 중견, 중소기업까지 그린레이크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확장하고, HPE 아루바가 제공하는 ‘서비스형 네트워크(NaaS)’ 모델도 선보였다고 밝혔다.

▲ 한국 HPE 유충근 상무

▲ ‘그린레이크 코로케이션 서비스’는 접근 가능한 시장을 중소기업 영역까지로 더 확장했다

한국 HPE 유충근 상무는 이 자리에서, 이제 IT에 대한 투자는 ‘구매형’에서 ‘소비형’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기존의 용량 산정 기반 구매형 IT는 빠르게 변화하는, 예측하기 어려운 현재 같은 환경에서 예측 자체의 어려움과 과도한 초기 투자, 투자 결정부터 운영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한 점 등의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이런 구매형 투자가 소비형 투자로 바뀌면, 투자 영역 결정부터 운영까지 필요한 시간이 크게 줄고 사용량 기반의 지불 모델을 통해 빠르고 유연한 가치 창출의 장점을 기대할 수 있으며, 2020년까지 엔터프라이즈 고객 IT 비용의 40%가 서비스 형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HPE는 ‘그린레이크’가 이미 8년간 지속되어 온 비즈니스로 600개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계약 유지율도 90% 이상일 정도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서비스 역량 향상을 위해 과금 솔루션 관련 ‘Cloud Cruiser’ 등을 인수합병하는 등의 투자도 진행하고 있으며, 금융 서비스나 자산 생명주기 관리 서비스 등도 제공하고 있고, 솔루션, SI, 채널 파트너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파트너 생태계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그린레이크를 통해 제공할 수 있는 워크로드 유형도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2022년까지 자사에서 제공하는 모든 솔루션을 서비스형(as-a-Service)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PE 그린레이크 포트폴리오가 확장되면서, HPE 아루바가 제공하는 새로운 서비스형 네트워크(NaaS) 기능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되었다. 이 기능은 향상된 보안, 사용자 분석 및 경험 검증 등에 이르는 광범위한 HPE 아루바 솔루션을 포함하며, 다양한 서비스 규모에서 월별 과금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이 서비스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운영 원격 지원까지를 포함하는 ‘NaaS 연결 서비스’, 그리고 보안 분석, 사용자 경험, 직관성 등 운영 부분의 전문성을 서비스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NaaS 확장 서비스’로 구성된다.

DCaaS(Data Center as a service) 모델의 HPE 그린레이크 코로케이션 서비스는, CyrusOne 및 Equinix와의 협업을 통해 전세계 50여개 주요 도시의 200여개 데이터센터에 그린레이크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게 한다. 이 모델은 제한된 예산으로 인한 데이터센터의 부재나 구축의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구성된 서비스형 솔루션과 실 사용량 기반의 IT 소비 모델을 통해 빠른 구축, 높은 성장률에 따른 용이한 확장성, 선제 투자 비용의 최소화, 완전한 제어권과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한다. 한편 HPE는 그린레이크 도입 효과로 자원 과다투입 방지를 통한 초기투자비용 30% 감소, 글로벌 프로젝트의 배포시간 65% 단축, 운영을 위해 투입되는 시간 44% 단축 등을 소개했다.

▲ ‘HPE 프라이메라’는 AI, 클라우드, 그리고 미션 크리티컬을 위한 가용성 100%를 제시했다

새로운 플랫폼의 미션 크리티컬 스토리지 솔루션 ‘HPE 프라이메라’는 미션 크리티컬 환경을 위한 고가용성과, 운영의 용이성을 위한 AI 기술의 활용, 그리고 클라우드 시대에 적합한 성격 등 차세대 지능형 미션 크리티컬 스토리지의 요건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되었다. 또한 HPE는 프라이메라에 100% 가용성을 보장하고 있으며, 이는 마이크로서비스형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 중심의 운영체제, 액티브-액티브 컨트롤러와 인터페이스, 분리된 전원 도메인 등의 아키텍처 구성, 그리고 다중 데이터센터간 복제와 데이터센터간 장애시 서비스 전환 기능을 통해 구현된다고 밝혔다.

또한 AI 기술의 활용에서는 운영체제 수준에서 AI 엔진을 탑재해, 특이사항을 인지하고 즉각적인 대응이나 관리자에 대응 방안을 추천하며, 시스템의 부하 전망이나 워크로드를 예측하고, 성능 예측과 시뮬레이션을 통해 운영을 최적화할 수 있어, 관리자의 운영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하드웨어 구성 요소에서는 섀시와 컨트롤러, 드라이브 인클로저, 드라이브, 호스트 어댑터, 랙 등의 선택을 통해, 다양한 워크로드에 적합한 구성을 찾을 수 있으며, 다양한 워크로드에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한 ‘워크로드 최적화 컴포저블 시스템’, AI 엔진, 오픈소스 기술 등 외부 인터페이스와의 유연한 연결 등으로 다양한 워크로드에 활용할 수 있는 통합적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 컴포저블 포트폴리오는 이제 하이퍼컨버지드와 랙 서버 인프라까지 확장되었다

▲ ‘HPE 님블 스토리지 dHCI’는 하이퍼컨버지드의 간편성과 컨버지드의 유연성을 양립시켰다

컴포저블 포트폴리오의 확대 측면에서는, 지원 범위가 HCI 플랫폼 ‘심플리비티’와 HPE 프로라이언트랙 서버를 컴포저블 인프라로 구성할 수 있도록 확대되었다고 소개되었다. 그리고 ‘심플리비티’ 제품군에서는 ‘HPE 인포사이트’가 확장 적용되어 시스템 성능 및 용량, 활용율 등에 대한 글로벌 가시성을 확보하고, 부품 및 성능 최적화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및 권장사항을 자동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AMD 프로세서를 사용한 1U 서버인 ‘심플리비티 325’는 작은 폼팩터에 많은 코어를 탑재해, 상면이 부족한 환경이나 소규모 배포에서 적합한 성격을 제공하며, ‘심플리비티 380 스토리지’는 심플리비티에 장기 보관용 백업 공간을 위한 대용량 HDD/SSD 노드라고 소개했다.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위한 HPE 님블 스토리지 dHCI는 컨버지드의 유연성과 하이퍼컨버지드의 간편성을 양립시킨 모델로, 스토리지와 컴퓨트 환경을 별개로 확장할 수 있는 컨버지드의 유연성과 함께, 서버와 스토리지에 대한 단일 뷰, 높은 가용성, 그리고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한 효율적 확장 등의 특징을 갖췄다. 또한 ‘HPE Composable Cloud for ProLiant DL’은 신규 및 기존 HPE ProLiant DL 380/360/560 Gen10 랙 기반 서버를 구성 가능한 인프라로 변환하여 워크로드에 대한 자동화된 배포, 규모 및 관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한편, IoT와 인텔리전트 엣지 측면에서 올해 발표된 주요 내용으로는 IoT 기기 관리 개선 등 ‘아루바 센트럴’의 기능 확장,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스택(Azure Stack)과 연동되는 턴키 엣지 데이터센터 클래스 인프라가 꼽혔다. 또한 스마트 팩토리 등에 엣지형 인프라 등을 빠르게 도입할 수 있는 패키지와 서비스를 구성하고 제공한다는 점도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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