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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메드트로닉 비만대사수술 미디어 세션

기사입력 : 2019년 09월 19일 16시 33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19일 오후, 메드트로닉코리아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글라스타워에서 “고도비만의 이해와 비만대사수술 후 환자 삶의 변화”를 주제로 2019 메드트로닉 비만대사수술 미디어세션을 진행했다.

본 행사에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학술위원장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이 참석해 고도비만 질환의 심각성과 비만대사수술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 2019 메드트로닉 비만대사수술 미디어세션이 진행됐다. 

▲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학술위원장인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용진 비만당뇨수술센터장

우선, 김용진 센터장은 고도비만에 대해 체질량지수(BMI)가 30kg/m2 이상일 때로 정의하며,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질환으로 분류된다고 소개했다. 2017년 기준으로, 국내의 경우 건강검진 수검자 약 1,400 만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성인의 고도비만 유병률은 4.7%(664,405명), 초고도비만은 0.4%(61,500명)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고도비만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2030년에는 현재 2배 (9%)에 이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고도비만은 정상인 대비 당뇨, 고혈압 등 동반질환 발병 위험성을 증가시키는 주요 원인이며, 당뇨 발병은 정상인 대비 고도비만에서 4~4.8배 높아지며, 고혈압 발생 위험은 2.7~2.9배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그는 ‘2018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비만대사 수술 진료지침’에서 수술적 치료를 고도비만 환자에게 체중감량 및 감량 체중 유지에 있어 유일한 치료법으로 명시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와 함께 비만대사수술이 고도비만환자에서 제 2형 당뇨병 등 동반질환 개선에 효과적이며, 수술 전후 다학제적 진료 시행을 통해 치료 효과 및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만대사수술은 유효한 체중 감소와 감소 체중 유지, 동반질환 개선을 목표로 이를 통한 삶의 질 및 생존율 향상을 추구한다고 소개했다. 아시아에서는 체질량지수 35kg/m2 이상이거나, 30kg/m2이상이면서 비만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 비만수술 적응증으로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용진 센터장은 두 가지 비만대사수술의 대표적인 수술방식 ‘복강경 위소매 절제술’, ‘복강경 위 우회술’을 소개했다. ‘복강경 위소매 절제술’은 위 절제를 통해 용적을 감소시켜 음식물 섭취량을 제한하고, 호르몬 변화를 유도하는 수술법이다. 위 밴드술 대비 체중 감소량 및 동반질환 호전도에서 좋은 결과를 나타낸다는 장점이 있으며, 수술 후 내시경 검사가 가능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법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복강경 위 우회술’은 식도부근에서 위를 절개해 나머지 위와 분리한 후 소장과 연결하는 수술방식이다. 물리적인 섭취량 제한과 흡수 제한의 두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동반질환 개선효과가 뚜렷해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고도비만 환자에게 추천된다고 덧붙였다.

▲ 수술적 치료가 고도비만 환자에게 유일한 치료법으로 명시되고 있다. 

그는 비만대사수술은 1991년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가이드라인에서 고도비만수술(Bariatric Surgery)로 정의되었으나 임상 연구를 통해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대사 질환에서의 효과를 확인, 이에 2016년 미국당뇨병학회(The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에서는 대사수술(Metabolic surgery)을 제 2형 당뇨 치료 표준 진료 지침으로 포함했다고 밝혔다. 비만대사수술 가이드라인은 체질량지수(BMI) 뿐만 아니라 당뇨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며, 2019년 미국당뇨병학회(ADA) 제 2형 당뇨병 진료지침에 따르면 동반질환을 갖고 있는 비만 환자 중 비수술적요법을 통해 체중 감소 및 동반질환 개선 효과를 달성하지 못한 경우, 비만대사 수술을 치료 선택사항으로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에 따르면 고도비만 환자에서 수술치료는 제 2형 당뇨병을 포함한 비만 동반질환의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웨덴 비만수술 연구회(SOS)에서 고도비만 환자를 10년간 장기추적한 결과, 비만수술을 받은 환자는 약물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에 비해 지속적으로 월등히 높은 체중 감량 효과를 나타냈으며, 고혈압, 제 2형 당뇨, 고지혈증 등 동반질환 보건을 보임과 동시에 유의한 사망률 감소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고도비만 환자에서 수술치료를 통해 비만 관련 동반질환인 제2형 당뇨병을 86%, 고혈압을 78%, 수면무호흡을 85% 호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비만대사수술은 지속적인 체중 감량을 유발하여, 고도비만 환자들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Moorhead-Ardelt Quality of Life Questionnaire II 를 활용한 고도비만 환자의 삶의 질 연구에 따르면 고도비만 환자 65명 중 58.4%(38명)가 본인의 삶의 질을 '보통'이라고 평가했으며, 21.5%(14명)가 나쁨, 1.6%(1명)가 '매우 나쁘다'고 응답했다. 또한 동일한 환자군을 대상으로 비만대사 수술 후 삶의 질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36.8%(24명)가 '좋음', 33.8%(22명)가 '매우 좋음'27.89%(18명)가 ‘보통’이라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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