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케이엔제이(KNJ) 코스닥 상장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10월 11일 14시 36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 SNS
케이엔제이(대표이사 심호섭)가 10월 11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심호섭 대표이사는 “탄화규소(SiC) 코팅 분야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주력제품인 탄화규소 포커스 링(SiC Focus Ring)의 시장점유율 확대는 물론 부품 소재 국산화 정책에 발맞춰 탄화규소 관련 제품 군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반도체 부품과 디스플레이 제조 기계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케이엔제이 심호섭 대표이사

케이엔제이는 디스플레이 제조용 장비를 주 사업으로 지난 2005년 설립됐다. 이후 2010년 반도체 공정용 부품 소재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여 회사 포트폴리오를 발전 시켜 왔다. 현재 회사의 주요 제품으로는 탄화규소 포커스 링, 탄화규소 박막 코팅 제품, 에지 그라인더(Edge Grinder), 패널 에지면 검사기 등이 있다.

특히 반도체 공정용 소모품인 탄화규소 포커스 링은, 2016년 상용화 성공 이후 회사의 수익성 확보와 원가 구조 개선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반도체 공정에서 기존 사용되던 실리콘 포커스 링(Si Focus Ring)과 비교했을 때, 내구성과 내화학성이 뛰어나 반도체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케이엔제이의 지난해 온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511억 674만 원, 영업이익 9억 1,386만 원, 당기순이익 16억 9,828만 원이다.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382억 8,594만 원, 영업이익 32억 5,459만 원, 당기순이익 34억 170만 원을 기록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매출 측면에서도 한국과 동아시아 시장에서의 도약을 위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을 맞았다.

▲ 이번 공모를 통해 모은 자금은, 2차와 3차 증설에 투입될 예정이다.

■ ‘탄화규소 포커스 링(SiC Focus Ring)’의 가시적 성장성과 원천기술 확장 가능성

현재 반도체용 부품 사업 부문은 회사 전체 매출의 30% 수준이지만, 변모하는 전방시장 상황과 영업구조 등을 고려했을 때 해당 부문 매출 비중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회사는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금번 공모자금도 대부분 반도체 부품사업 시설투자에 투입할 계획이다.

반도체용 부품 사업군의 대표 제품은 탄화규소 포커스 링(SiC Focus Ring)이다. 케이엔제이는 10여 년 간 발전시킨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2016년 제품 개발에 처음 성공했으며, 현재까지 시장점유율을 키워나가고 있다. 탄화규소 포커스 링은 최근 수년간 수요가 급증하면서 업체 다수가 시장 진입을 시도했으나, 양산 성공 사례가 전무할 만큼 기술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이기도 하다.

탄화규소 포커스 링은 반도체 에칭 공정 중 에칭용 플라스마 가스를 모아주고 가이드 하는 역할을 수행하는데, 고에너지 플라스마를 견디는 강한 물리적 특성 때문에 기존 제품 대비 교체 주기가 1.5배에서 2배까지 길다. 따라서 웨이퍼 수율 향상 및 비용 절감 면에서 기존 실리콘(Si) 링 대체 제품으로 반도체 제조업체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국내 반도체 제조업체의 경우, 가장 먼저 탄화규소 포커스 링을 채택한 바 있다. 현재 제조업체들은 에칭 장비에 실리콘 링과 탄화규소 링을 병행 사용하고 있으며, 점차 탄화규소 링 비율을 늘려 실리콘 링을 대체하는 추세다.

케이엔제이는 현재 약 1,800억 원으로 추정되는 탄화규소 링 시장 규모가 계속 성장할 것으로 보고 시장의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추가 설비를 증설 중이다. 충남 당진 기존 공장 인근에 신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 공장이 완공되면 전체 생산 능력(CAPA)은 현재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할 예정이다.

또한 케이엔제이는 탄화규소 링의 원천기술인 탄화규소 코팅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십 수년에 걸쳐 독자 개발한 탄화규소 코팅 기술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이며, 활용 가능 분야도 매우 다양하다. 여기에 회사만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의 가공기술을 접목한다면, 강한 내구성 때문에 가공이 어려운 탄화규소 제품 분야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는 해당 접목 기술을 기반으로 샤워헤드(Shower Head) 등 에칭 공정용 부품은 물론 반도체 웨이퍼 다른 공정까지 영역을 넓혀 제품군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 반도체는 SK하이닉스, 디스플레이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주고객으로 탄탄한 레퍼런스를 자랑한다.

■ 오랜 업력의 디스플레이 장비 부문의 안정적인 사업구조

2005년 설립 단계부터 회사의 주력 사업이었던 디스플레이용 장비 부문은 빠르게 변모하는 전방 시장에서도 독자적 기술로 끊임없이 성장해왔다.

케이엔제이의 디스플레이 장비 부분 대표 제품은 에지 그라인더(Edge Grinder)다. 에지 그라인더는 디스플레이 패널 제품 생산 공정 중 절단면에 발생하는 상처 등을 고르게 연마하는 가공 설비로 ▲LCD ▲OLED(Organic Light Emitting Diode) ▲QD-OLED(Quantum Dot-Organic Light Emitting Diode) 등 유리 기판 기반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공정이라면 반드시 사용되는 장비다.

2000년대 이후 국내 디스플레이 시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면서 관련 연마 장비도 자연스럽게 국산화됐으며, 회사는 해당 분야에서 독보적 기술을 확보하면서 디스플레이 산업과 동반 성장해왔다.

케이엔제이는 LCD, OLED, 마이크로LED 등 빠르게 변모하는 디스플레이 기술 동향에 발맞춰 국내 및 중국 업체를 상대로 새로운 디스플레이 패널 투자에 따른 제품을 개발하며 적극 대처하고 있다.

또한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중소형 스마트기기가 주목받으면서, 회사는 자유형상가공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컴퓨터 수치 제어)를 개발하여 선제 대응도 이어오고 있다. 물방울 형, 노치 형, 곡선 등 다양한 형태의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요구됨에 따라 기존 연마기술과 더불어 소형 패널의 작은 부분도 미세하게 다루는 가공 기술을 내재화했다.

▲ 케이엔제이는 네 가지 비전을 제시하고, 자사 공모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했다.

▲ 코스닥 상장을 바탕으로, 사내외 성장잠재력 발아와 더불어 해외로의 영역 확장을 추구하고 있다.

케이엔제이는 기존 사업 부문인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회사의 사업 기반을 더 확고하게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케이엔제이의 이번 공모 금액은 총 73억 5,400만 원 ~ 96억 3,000만 원이다. 공모 자금은 ▲ 탄화규소 포커스링 공장 증설 및 ▲신제품 연구개발 비용, ▲ 그 외 운영자금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총 875,472주로, 주당 공모희망밴드는 8,400원~11,000원이다. 이번 달 10~11일 수요예측을 거쳐, 16~17일 청약을 진행하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권용만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