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OFAN

국내 프랜차이즈들, '포스트 차이나' 동남아 진출 러쉬

기사입력 : 2016년 10월 11일 19시 22분
ACROFAN=권용만 | yongman.kwon@acrofan.com SNS
올해 들어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동남아 진출 소식이 잇달아 들려오고 있다. ‘포스트 차이나’ 시장으로서 동남아 지역이 가진 시장 잠재력이 크고 한국에 대해 우호적인 점에서 해외 진출의 주요 거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맘스터치는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언한 이후 대만을 시작으로 올 9월에 베트남 호치민에 1호점을 오픈했다. 맘스터치 베트남 법인을 설립하고 선보인 첫번째 매장으로, 한국의 맘스터치 메뉴와 더불어 베트남인들의 기호를 고려한 다양한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특히 국내 입점 전략처럼 베트남 1호점이 위치한 지역은 주거 및 시장 등의 상권이 형성되어 있고, 근처에는 어린이들의 놀이 체험관인 키즈 시티까지 입점해 있어 가족 단위 손님들의 방문이 용이한 곳이다. 앞으로 호치민 1호점을 시작으로 하노이 등 대도시로 점차 매장을 확대해 베트남에서 맘스터치 인지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설빙도 지난해 11월 태국의 방콕 시내 중심가인 씨암스퀘어 초입에 3층 규모 200석을 보유한 ‘설빙 방콕 씨암점’을 열었다. 외식 문화가 발달하고 식음료 프랜차이즈 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해 아시아 시장에서 성장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삼은 것.

여기에 한국의 설빙 매장 콘셉트와 인테리어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은 물론 인절미와 콩가루를 사용한 설빙의 대표 메뉴 ‘인절미설빙’과 ‘인절미토스트’에 주력해 한국식 디저트를 널리 알리고 태국의 대표 과일인 망고를 활용한 ‘망고치즈설빙’으로 한국식 망고디저트의 맛을 선보였다. 또한 방콕과 파타야, 치앙마이, 후아힌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활발한 가맹사업을 전개해 2016년 12월까지 태국 내 50개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MPK그룹도 동남아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미스터피자 브랜드로 필리핀에 진출한 데 이어 올해 5월 태국 방콕에도 매장을 오픈했다. 방콕 최대 번화가로 불리는 라차다(Ratchada)로드 지역에 위치한 스트리트몰에 자리 잡고 있어 쇼핑객 및 나들이 나온 소비자들의 방문이 용이하다. 이 외에도 베트남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타이탐사와 MF 계약을 체결하고 베트남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스트릿츄러스도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내며 동남아 진출의 시작을 알렸다. 스트릿츄러스 말레이시아 1호점에서는 국내 판매 메뉴와 함께 말레이시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색다른 메뉴들로 현지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블루베리, 크림치즈, 초콜릿 소스로 츄러스 속을 채워 입안 가득 퍼지는 진하고 부드러운 소스와 쫄깃한 츄러스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필링츄는 말레이시아 현지 입맛에 맞게 새롭게 고안한 메뉴이다. 고소한 치즈 츄러스와 달콤한 패션후르츠를 사용한 패션후르츠 음료 2종도 즐길 수 있다.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

디지털 마케팅의 새로운 장을 만들다! 신개념 퍼포먼스마케팅 플랫폼 '텐핑'

[명칭] 아크로팬   [제호] 아크로팬(ACROFAN)    [발행인] 유재용    [편집인] 유재용    [청소년보호책임자] 유재용
Copyright © ACROFAN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