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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보탈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베이스 분석 플랫폼 '그린플럼' 기자간담회

기사입력 : 2019년 10월 30일 16시 26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 피보탈 소프트웨어의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베이스 분석 플랫폼 '그린플럼'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30일 오전, 피보탈 소프트웨어(Pivotal Software, Inc., 이하 피보탈)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데이터로드쇼 2019(Data Roadshow 2019 Seoul)' 개최를 기념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본 간담회는 자사의 오픈소스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분석 플랫폼인 그린플럼(GreenplumⓇ)과 최근 9월에 출시된 '그린플럼 6'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자크 아이스톡(Jarque Istok) 데이터 부문 대표, 이반 노빅(Ivan Novick) R&D제품 관리 팀장, 피보탈코리아의 박춘삼 전무 등의 관계자가 연사로 참석했다.

자크 아이스톡 대표는 “빅데이터의 등장과 함께 데이터 분석의 활용사례가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피보탈이 이 복잡하고 거대한 데이터들을 효율과 비용절감을 위해 단순화하고 통합하여, 사용자 요구에 맞게 관리가 쉽고, 직관적이고, 안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및 툴과 최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애플리케이션으로의 전환을 위한 애자일 방법론을 결합하여 피보탈 그린플럼을 최신 소프트웨어 환경에서 No.1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 또한 우리가 가진 포스트그레스 전문성을 우리의 고객들에게 제공하여 피보탈 포스트그레스 형태의 데이터베이스 운영에 대한 엔터프라이즈급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고 말했다.

▲ 피보탈의 자크 아이스톡(Jarque Istok) 데이터 부문 대표

▲ 그린플럼은 데이터의 형태가 무엇이든 처리가 가능한 다중모달 데이터베이스(Multimodal Database)이다.

▲ 그린플럼은 하둡 에코시스템에 비해 100배 이상의 성능을 낸다.

먼저, 자크 아이스톡 대표는 자사의 데이터 분석 플랫폼 그린플럼(GreenplumⓇ)에 대해 소개했다. 그린플럼은 오픈소스형 오브젝트(object) 관계형 데이터베이스(RDB) 시스템인 포스트그레스큐엘(PostgreSQL)에 기반하고 있다.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시스템을 통한 대규모 병렬 작업으로 인해 대량의 CPU를 처리함으로써 효과적으로 데이터 처리 및 트랜잭션 수행을 이뤄내는 그리드 컴퓨팅(Grid Computing)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그는 그린플럼에 대해 ‘컬럼화된 데이터베이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전통적인 로우(Row) 중심의 데이터베이스이기도 한, 진정한 하이브리드 트랜잭셔널 분석(Hybrid Transactional and Analytical Processing, HTAP) 데이터베이스’라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그린플럼은 딥 애널리틱스를 제공하기 위해 R 및 Phython과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커뮤니티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개발자를 만족시키기 위해 고성능 컴퓨팅 클러스터(HPC)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린플럼은 기업 내에 존재하고 있는 다양한 시스템을 연결한 후 데이터 소스를 가져와 통합시켜 기업의 규모와 목적에 맞게 빅데이터 분석과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기업은 그린플럼을 통해 데이터를 단순화시켜 효율성과 원가 절감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전통적인 데이터웨어 하우스뿐만 아니라 공간 정보, 텍스트, 자연어, 구조화 및 반구조화, 그래프 분석 등 분석하고자 하는 데이터의 구조가 무엇이든 처리할 수 있으며,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자크 아이스톡 대표는 “하둡 에코시스템(Hadoop Ecosystem)을 사용했을 때는 10개의 단계 및 여러 개의 시스템을 통한 3,000개 이상의 코드 등의 복잡한 처리가 이뤄지는 반면에, 그린플럼은 34개의 코드로 이루어진 단 한 개의 단계와 쿼리를 통해 100배 이상의 성능을 낼 수 있다”고 밝혔다.

▲ 피보탈의 이반 노빅(Ivan Novick) R&D제품 관리 팀장

▲ 지난 9월에 출시된 ‘그린플럼6’이 소개됐다.

다음으로, 그린플럼 데이터베이스에 중점을 둔 피보탈 R&D제품 관리팀을 이끌고 있는 이반 노빅 팀장이 2019년 9월 4일에 출시된 ‘그린플럼6’의 업데이트 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그린플럼6’는 고속 분석 읽기 기능과 향상된 트랜잭션 성능을 결합해 대용량 데이터베이스 처리보다는 단일 규모의 분석 처리 성능을 높이는 데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로, 업데이트 트랜잭션(update transaction)의 초당 거래수는 24,448 TPS, 단일 로우 삽입(single row insert)은 46,570 TPS, 그리고 선택형 쿼리(select only query)는 140,000 TPS 등으로 최대 70배 이상의 성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잠금(locking), 쿼리 디스패치 등의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OLTP) 최적화와 그린플럼만의 GPORCA 옵티마이저(optimizer)의 개선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워크로드 관리는 최신 리눅스 리소스 제어 기능이 적용되어 시스템 부하가 발생되더라도 특정 사용자에게 자원을 확보를 할 수 있어 안정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한층 강화되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분산된 복제 테이블 시스템(Distributed Replicated)’, ‘Z스탠다드 압축(zStandard Compression)’, ‘실시간 스트리밍 처리(Real Time Streaming Ingestion)’, ‘멀티테넌트 동시성 조절(Multi-Tenant Concurrency Control)’ 등의 업데이트 및 기능 개선 또한 언급됐다.

이반 노빅 팀장은 “그린플럼6는 비즈니스 환경 변화로 요구되고 있는 실시간 데이터 처리를 위한 신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쿠버네티스 환경을 지원하고 멀티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지원하기 때문에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피보탈코리아의 박춘삼 전무

 
▲ 피보탈의 국내 데이터 비즈니스 현황

박춘삼 전무는 피보탈의 국내 데이터 비즈니스 현황을 소개했다. 피보탈의 2019년 국내 고객사는 전년도에 비해 4개사가 늘어 21개사, 클러스터 수는 25개가 늘은 73개, 단일 클러스터 당 최대 데이터량은 2배 가까이 늘어 약 890TB를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이에 박전무는 “피보탈은 매년 눈에 보일 정도로 큰 성장을 해가고 있으며 국내 시장에서의 대표적인 데이터베이스 분석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춘삼 전무는 “한국의 초기 분석 시장은 데이터웨어하우스 시장 중심으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위한 DW솔루션으로 시작했다. 특히 Dell Technologies의 DCA (Data Computing Appliance)라는 이름으로 국내 많은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의 선택을 받아왔다”며 “현재 그린플럼은 오픈소스 기반의 분석 시스템으로 DW, 비정형 데이터 처리, 실시간(Kafka), AI/머신러닝, GPU, 클라우드 환경 지원 등 통합 분석 플랫폼으로 발전되었다. 지난 10여년간 그린플럼의 비즈니스는 매년 두 자리의 성장을 해왔으며, 앞으로 그린플럼은 하둡과 기존 DW 시스템, AI/머신러닝을 통합한 통합 분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한편, 이 날 오후 2층 세잔 룸에서는 피보탈의 '데이터로드쇼 2019(Data Roadshow 2019 Seoul)'가 개최됐다. 본 행사는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을 위한 오픈소스 기반의 데이터 분석 전략과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기업의 데이터 전문가와 실무자들에게 빠르게 변화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데이터로드쇼 2019'에는 피보탈의 데이터 부문 주요 전문가들이 총출동하여 피보탈의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데이터 사이언스, AI에 관한 비전을 공유하고,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애널리틱스 전략과 통합분석 플랫폼인 그린플럼 6로의 확장을 발표했다. 이 외에도, MySQL, PostgreSQL 등의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와 그린플럼을 통한 분석 고도화, 전사 확산, 마이그레이션, 그리고 뱅킹 산업에서의 데이터베이스 모델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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