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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구글 클라우드 서밋 (Google Cloud Summit in Seoul) 미디어 브리핑

기사입력 : 2019년 11월 06일 15시 55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 ‘구글 클라우드 서밋’ 미디어 브리핑이 개최됐다. 

6일 오전, 구글 클라우드는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센터에서 클라우드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구글 클라우드 서밋(Google Cloud Summit in Seoul)’를 개최했다. 작년에 이어 서울에서 두번째로 진행된 이번 서밋에서는 한국 고객이 클라우드를 활용해 IT 인프라를 현대화하고, 복잡하고 어려운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구글 클라우드 서밋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구글 클라우드의 최신 업데이트 사항과 클라우드 기술을 공유하며 비즈니스 사용자의 혁신적인 디지털 여정을 돕는 커뮤니티 모임의 장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2020년 초 서울 GCP(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리전 개설을 앞두고 다양한 고객 성공사례와 구글 클라우드의 혁신 기술을 공유하며 한국 사업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 서밋의 기조연설 후 진행된 미디어 브리핑에서는 이지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총괄과 보스턴컨설팅그룹(BCG) 고동현 MD파트너가 참석해 구글 클라우드의 전략과 계획, 그리고 보스턴컨설팅그룹과 구글 클라우드가 공동으로 진행한 아태지역 클라우드 시장 심층 분석 보고서 ‘클라우드 도입: 아태지역 6개국의 도약(Ascent to the Cloud: How Six Key APAC Economies can Lift-off)’ 의 주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 이지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총괄

▲ 구글 클라우드의 이점

▲ 구글 클라우드는 2020년 초에 ‘서울 데이터 리전(Data Region)’ 개설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지영 총괄은 우선 전세계적으로 많은 애널리스트들이 클라우드에 대해 발표한 전망을 소개하며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재조명시켰다. 2021년까지 중소기업 및 대기업의 75% 이상이 멀티 클라우드나 하이브리드 IT 전략을 채택할 것이며, 2025년까지 전세계 데이터 총량이 현재보다 5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73%의 기업이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엔터프라이즈 앱은 여전히 온프레미스이며, 10%만의 워크로드가 클라우드로 이전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기업의 클라우드로의 전환은 아직 초기 단계이지만 가속화되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구글 클라우드는 현재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TOP10 기업중 9개 기업, 리테일 분야에서도 7개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는 등 전세계 대규모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제조, 금융 서비스, 통신, 소프트웨어 및 인터넷 분야 등에서 많은 유수기업들과 협력 중이다. 이지영 총괄은 구글 클라우드의 이점에 대해 5가지를 꼽았다. 이는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에 뛰어난 1)신뢰성,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등의 폭넓은 2)선택권, 완전 관리형 노옵스(No Ops)로 사용의 용이성을 갖춘 3)간소화, AI 및 ML을 탑재해 데이터에서 유용한 정보를 도출해낼 수 있는 4)인텔리전스, 그리고 구글의 혁신 및 협업을 제공받을 수 있는 5)경험 이다.

또한 이지영 총괄은 구글이 올해 출시한 멀티 클라우드 환경 관리 플랫폼 안토스(Anthos)를 소개했다. 안토스는 기존 온프레미스 장비나 공용 클라우드에서 최신 하이브리드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하고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환경 간의 일관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비즈니스 전략 강화가 용이해진다는 이점을 가진다. 그녀는 “안토스는 하이브리드, 멀티 클라우드 등의 분산된 인프라를 한 번의 작업만으로 어느 곳에서든 실행 가능해 쉽고 안전하며 일관전인 단일 오픈 소스 스택”이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이지영 총괄은 “구글 클라우드 서밋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한 구글 클라우드 고객의 성공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 그 성과를 공유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세계적 수준의 IT 인프라와 첨단 IT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한국은 구글 클라우드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다. 2020년 초 서울 클라우드 리전이 개설을 앞두고 한국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적극 지원할 뿐 아니라 한국 경제 성장에 더욱 큰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 보스턴컨설팅그룹(BCG) 고동현 MD파트너

▲ 보고서는 퍼블릭 클라우드가 아태지역 6개 국가의 누적 GDP에 4,500억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 보고서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도입으로 간접적으로 약 35,000개의 일자리에 영향 미칠 것으로 예측했다.

고동현 MD파트너는 구글 클라우드와 공동으로 진행한 아태지역 클라우드 시장 심층 분석 보고서 ‘클라우드 도입: 아태지역 6개국의 도약’의 주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본 보고서는 180여 명의 한국 IT 의사결정권자를 포함, 아태지역 내 1,000명 이상의 IT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산업 분야별 전문가 및 고위 이해 관계자의 견해를 심도적으로 담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는 한국, 호주,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등 6개 국가가 포함됐으며, 디지털 네이티브, 인터넷 스타트업, 은행 및 금융 서비스, 리테일, 미디어 및 게임, 공공, 제조 등 폭넓은 산업군의 기업이 참여했다.

우선, 보고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퍼블릭 클라우드가 아태지역 6개 국가의 누적 GDP에 4,500억 달러(약 540조원)를 기여하며, 그 중 한국 경제에는 약 450억 달러(약 54조원)를 기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를 연간으로 환산하면 한국 GDP의 약 0.6%에 해당하는 규모로, 자동차 제조업이 GDP에 미치는 경제효과의 약 20%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한국의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향후 5년간 CAGR 15%로 15억 달러에서 31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기간 동안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으로 약 15,000개의 일자리가 직접 창출되고 간접적으로는 약 35,000개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했다. 15,000개의 일자리 중 약 8,000개는 디지털 및 IT 분야와 관련된 디지털 직무로, 클라우드 서비스 및 IT 시스템 제공업체와 데이터 과학자, 제품 매니저, 엔지니어링, 디자인, 사용자 경험(UX), 인프라 관리 등이 해당된다. 나머지 7,000개의 일자리는 마케팅, 재무, 운영 등 핵심 비즈니스 기능 관련 비디지털(non-digital) 계열 직무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한국은 디지털 네이티브, 게임, 리테일 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을 주도하고 있으며 금융 기관, 대기업, 공공 부문에서도 도입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클라우드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효과의 85% 이상이 유관 산업 부문에서 발생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은 ▲생산성 향상 ▲보안 강화 ▲시장 출시 시간 단축 ▲신규 비즈니스・제품・서비스 확대를 위한 확장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 필요 등의 이유로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하며, 최근 정부 역시 스마트 도시의 성장에 많은 기대를 걸고 퍼블릭 클라우드를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고동현 MD파트너는 현재 ‘제품 이해와 관련된 문제 직면(63%)’, ‘조직 내부 이슈로 인한 문제 직면(36%)’, ‘규제 및 정책 환경과 관련된 문제 직면(14%)’ 등의 조직 내 퍼블릭 클라우드 도입 시 생기는 문제가 있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밝혔다. 이에 기업은 퍼블릭 클라우드 구현 활성화를 위해, 성능과 개인 정보보호 기능 및 복잡한 멀티 클라우드 환경 관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부서 간 역량 차이, 레거시 마이크레이션 비용 및 리스크, 그리고 조직 내 변화를 거부하는 문화를 개선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 구글 클라우드가 진행하는 2019년도 마지막 서밋인 ‘2019 구글 클라우드 서밋 서울’은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됐다.

한편, 구글 클라우드 서밋 기조 연설에서는 이지영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총괄이 구글 클라우드의 한국 시장 전략과 계획에 대해 설명했으며, 국내외 구글 클라우드 인사와 삼성전자, 쏘카, 위메프 등 구글 클라우드 고객사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했다. 이외에도 LG전자, SK텔레콤, 당근마켓, 대한제강, 대한항공, 바른손이앤에이(Barunson E&A), 버뮤다, 밸로프, 선데이토즈 등 다양한 고객사가 참여해 구글 클라우드 도입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진행된 서밋은 ▲스마트 애널리틱스와 AI ▲앱 개발과 데이터 매니지먼트 ▲인프라 현대화 ▲생산성과 협업을 주제로 한 4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각 트랙에서 진행된 세션에서는 기업의 구글 클라우드의 스마트 분석 및 AI 툴인 빅쿼리(BigQuery)와 클라우드 오토ML(Cloud AutoML), 팀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협업 툴 G 스위트(G Suite) 등 다양한 구글 클라우드 제품을 소개하고 비즈니스에서의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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