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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테크 심포지아 2019' 개최 및 주요 IP 제품군 4종 발표

기사입력 : 2019년 11월 12일 17시 12분
ACROFAN=신승희 | seunghee.shin@acrofan.com SNS
 
▲ Arm '테크 심포지아 2019'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

12일 오전, Arm은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Arm 테크 심포지아 2019 (Arm Tech Symposia 2019)'를 개최하고 "새로운 컴퓨팅 시대 (The New Era of Compute)"를 이끌 새로운 주요 IP 제품군 4종을 발표했다. 본 행사에는 황선욱 Arm 코리아 지사장, 젬 데이비스 (Jem Davies) Arm 머신러닝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스테판 바튼(Stephen Barton) Arm 클라이언트 사업부 프로덕트 매니저 등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프리미엄 디바이스에만 제공됐던 증강 현실(AR)이나 고성능 게임 등의 몰입감 높은 경험뿐만 아니라, 모바일과 가정에서 구현됐던 새로운 AI 기반 사용 사례들이 이제는 일반적인 중축급 디바이스 시장에서도 요구되고 있다. 또한, AI가 게이밍 디바이스부터 DTV(digital TV)에 이르는 모든 곳에 활용되고 있는 만큼, 실시간 반응형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엔드 포인트에서의 높은 컴퓨팅 성능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Arm은 이러한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 주요 머신러닝(ML) 프로세서 2종과 최신 Mali 그래픽 및 디스플레이 프로세서(△Ethos-N57 NPU, △Ethos-N37 NPU, △Mali-G57 GPU, △Mali-D37 DPU)를 공개했으며, 이 IP 제품들은 Arm의 확장 능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일상과 효율적인 소비자 디바이스에 프리미엄급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 젬 데이비스 (Jem Davies) Arm 머신러닝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

▲ Arm Ethos 제품군에서 N57과 N37를 추가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젬 데이비스 Arm 머신러닝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은 Ethos-N57 NPU와 Ethos-N37 NPU에 대해 소개했다. 이들은 얼마전 발표한 Arm ML 프로세서 Ethos-N77에 이어 새로 추가된 제품군으로, AI 애플리케이션을 활성화하고 ML 성능과 비용, 영역, 대역폭, 배터리 수명 등 여러 시스템 제약 조건들 간의 균형 잡힌 AI 제품을 실현하기 위해 출시됐다고 밝혔다.

Arm Ethos는 복잡한 AI와 ML 컴퓨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설계된 제품군으로, 일반 디바이스에서 보다 개인화되고 몰입적인 경험을 제공한다고 소개됐다. 소비자 디바이스가 더 스마트해지면서, 전용 ML 프로세서를 통한 추가적인 AI 성능과 효율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새롭게 출시된 N57과 N37은 비용 및 배터리 수명에 매우 민감한 설계에 최적화되어, 일상 디바이스에서도 프리미엄급 AI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Ethos-N57과 Ethos-N37은 모두 Int8 및 Int16 데이터 유형 지원에 최적화돼 있으며, 메모리 및 IP 입출력 간 데이터 이동 및 소비 전력을 최소화하는 고급 데이터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위노그라드(Winograd) 기법과 같은 하드웨어 최적화 기술을 통해 200% 이상 향상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그 중 Ethos-N57은 ML 성능과 전력 효율 사이에서 균형 잡힌 시스템을 제공하도록 설계됐으며, 특히 2 TOP/s ML 성능 범위에 최적화돼 있다고 밝혔다. Ethos-N37은 1㎟ 이하의 초소형 ML 추론 프로세서를 제공하도록 설계됐으며, 1 TOP/s ML 성능 범위에 최적화돼 있다고 소개됐다.

젬 데이비스 총괄은 “이번에 출시한 새로운 IP제품군은 토탈 컴퓨트(Total Compute)에 발맞춘 솔루션 접근 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며, 경험 중심적이며 향후 워크로드의 복잡한 컴퓨팅 문제 해결에 최적화되도록 설계 되었다”며, “더 높은 면적 효율성과 전력 절감 효과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성능을 만족하는 이와 같은 새로운 IP들은 시스템 IC및 플랫폼 개발자들의 비용 절감 및 출시 기간 단축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 스테판 바튼(Stephen Barton) Arm 클라이언트 사업부 프로덕트 매니저 

▲ Mali-G57은 Mali-G52에 비해 30% 향상된 성능과 에너지 효율, 그리고 60% 향상된 ML 성능을 제공한다. 

▲ Mali-D37 최소 영역에 풍부한 디스플레이 기능을 제공하며 최대 30% 시스템 전력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

스테판 바튼 Arm 클라이언트 사업부 프로덕트 매니저는 Mali-G57 GPU와 Mali-D37 DPU를 소개했다. Mali-G57는 최초의 발할(Valhall) 아키텍처 기반의 일반 중축급 GPU로, 성능 향상을 통해 몰입감 높은 그래픽을 제공하며, Mali-D37는 최소 영역에 풍부한 디스플레이 기능을 제공하여 보급형 디바이스와 소형 디스플레이 화면에 적합한 DPU라고 소개됐다.

우선, Mali-G57은 프리미엄급 지능 및 몰입 사용자 경험을 일반 중축급 디바이스 시장에도 제공하기 위해 출시됐다고 밝혔다. 이는 고성능 게임, 모바일에서 즐기는 콘솔 수준의 그래픽, DTV에 제공되는 4K 및 8K 사용자 인터페이스, 복잡한 AR 및 VR 워크로드 등을 포함하며, 이러한 것들은 모바일 시장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Mali-G57은 Mali-G52에 비해 다양한 컨텐츠에서 약 1.3배 향상된 성능을 제공함과 동시에, 1.3배 향상된 에너지 효율로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킨다. 또한, VR에 지원되는 포비티드 렌더링(foveated rendering) 및 보다 복잡한 xR 워크로드를 위해 60% 향상된 온디바이스(on-device) ML 성능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Mali-D37은 가장 작은 면적 내에서 다양한 디스플레이 및 성능 기능을 제공하는 DPU로, 최종 사용자 관점에서 보면 면적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저가 스마트폰, 태블릿, 최대 2K의 소형 디스플레이 화면 등의 저가 디바이스에 보다 나은 비주얼과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Mali-D37는 풀HD 및 2K 해상도를 위해 16nm에서 1㎟ 미만의 면적에 구성 가능한 DPU로 탁월한 면적 효율성을 제공하며, GPU와 함께 MMU-600을 포함하는 메모리간 인터페이스에서 오프로딩 코어 디스플레이 작업을 통하여 최대 30% 시스템 전력 절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소개됐다. 게다가 어써티브 디스플레이5(Assertive Display 5)와 결합됐을 때 혼합 HDR 및 SDR 구성을 포함한 프리미엄 Mali-D71의 주요 디스플레이 기능 실현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본 행사에서는 Arm과 유니티 테크놀로지스의 협력에 대한 발표도 이뤄졌다. Arm은 Arm 기반 SoC, CPU, GPU의 성능을 개발자 환경에 더욱 최적화하려는 Arm의 노력을 강조하며 또한 개발자들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드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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