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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페이-닐슨 보고서: 중국인 관광객 1인당 해외 모바일 결제액 전년 대비 18% 증가

기사입력 : 2020년 01월 22일 11시 20분
ACROFAN=류재용 | jaeyong.ryu@acrofan.com SNS
알리페이(Alipay)가 리서치 전문업체 닐슨과 공동으로 발표한 ‘2019년 중국인 관광객의 모바일 간편결제 해외 이용실태 보고서 (2019 New Trends for Mobile Payment in Chinese Outbound Tourism)’에서 중국인 관광객이 모바일 간편결제를 통해 해외에서 지출한 금액이 전년 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90년대생 젊은 세대의 해외 지출액은 지난해 보다 무려 35% 이상 늘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의 모바일 간편결제 해외 사용은 한국과 싱가포르, 일본, 태국 등 아시아 권역에서 유럽 및 북미지역으로 그 범위가 더욱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과 일본에서의 모바일 결제액은 지난해 대비 약 23% 증가했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의 71.7%가 한국에서 모바일 간편결제를 사용했다고 답해 싱가포르(77.2%)에 이어 한국이 중국인 모바일 간편결제 사용국 순위 2위에 올랐다. 이외 일본(68.1%) 3위, 호주(67.6%) 4위, 프랑스(67.2%)가 6위를 기록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쇼핑에서 모바일 간편결제 사용이 늘었으며 면세점과 패션/뷰티 스토어, 대규모 할인 유통업체 등에서의 구매가 모바일 결제 빈도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인 관광객의 빈번한 해외 모바일 결제 사용과 늘어난 지출액은 해외 현지 유통 매장과 소매업체에서 모바일 간편결제를 적극적으로 도입, 활용하고 있다는 데에 기인한다. 즉 현지 소매업체들은 모바일 결제 플랫폼을 결제수단뿐만 아니라 매장과 상품 마케팅 및 홍보, 할인 프로모션 채널로 활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중국 관광객 유입 및 소비를 촉진하고 매출 증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국내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관계자는 “이니스프리는 알리페이 도입 후 중국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특히, 모바일 기반의 결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앤젤 자오(Angel Zhao) 앤트파이낸셜 글로벌사업그룹 대표는 “해외 유통업체들이 결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며, “이는 소매유통업체들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과 온ž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더욱 개인화된 소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알리페이는 알리바바 경제 생태계의 한 축으로 기업들의 디지털화를 지원하고 있으며, 관광산업이 호황을 누리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유통업체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형권 알리바바그룹 한국 총괄 대표 겸 알리페이코리아 대표는 “알리페이는 단순 결제 플랫폼에서 더 나아가 현지 브랜드 또는 유통사의 제품 홍보를 지원하는 디지털 마케팅 플랫폼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에도 나타났듯이 전 세계적으로 각국의 소매업체들이 알리페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국내 가맹점들이 알리페이를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중국인 해외관광객 4,837명과 한국의 소매업체 163곳을 비롯하여, 싱가포르와 영국의 소매업체 총 547곳을 대상으로 중국인의 해외여행 소비성향을 조사하고 지불행태를 분석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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